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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과 마늘
돼지고기를 사용한 가공육으로, 보통은 돼지의 삼겹살 부위 또는 옆구리살, 혹은 영국에서는 돼지의 등심 부위를 사용해 만들기도 합니다. 소금과 향신료에 절여 훈제하는 방식으로 제조하기 때문에 굉장히 염분 또한 높은 식품 중 하나입니다. 약 4조각을 기준으로 했을 때 800mg의 나트륨이 들어가며, 베이컨 20g당 5.4g의 지방, 4.4g의 단백질이 포함되나 지방질도 많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기름이 풍미가 좋고 맛이 좋은데 기름을 적당히 제거해 주고 염분 또한 조절해 줄 수 있다면 훌륭한 식단이 되기도 합니다. 계란이나 빵을 사용해 토스트를 만들어 먹는 방식이 대중적이며 치즈 및 나초 등을 통해 맥주안주로도 훌륭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볶음밥 재료로도 많이 쓰이곤 합니다. 그런데 이 버터가 '마늘'과 만나면 굉장히 좋은 조합을 자랑합니다. 마늘에 있는 비타민 B2가 단백질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같이 사용하면 영양학적으로도 좋은 식품이 탄생합니다. 그 외에 아스파라거스도 굉장히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저는 이 베이컨을 활용해 마늘을 첨가한 볶음밥을 만드는 방법을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재료 소개 및 준비
볶음밥이라는 특성상 재료는 많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다만, 제가 추천드리는 재료 외 조합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언제나 추가할 수 있고 재료가 필요 없어보이는 것 또한 언제든지 제외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보세요.
1. 재료 (2인 기준입니다.)
(1) 흰 쌀밥 2인분
(2) 베이컨 4줄
(3) 버터 1.5T
(4) 마늘 8~10알, 양파 1/3개, 소금 0.5t
(5) 옵션 재료 : 청양고추, 파슬리 등
(6) 추가 가능 재료 : 새송이버섯, 대파 등
2. 재료 손질
(1) 베이컨은 잘게 썰어주세요.
(2) 양파도 잘게 다져주세요.
(3) 마늘은 슬라이스로 썰어주세요.
(4) 옵션 및 추가가능 재료인 야채들도 잘게 다져주시기 바랍니다.
3. 조리 순서
(1) 버터 0.5T를 넣은 팬에 양파를 볶아줍니다.
(2) 양파의 색이 변할 때 즘 순서대로 베이컨 → 마늘을 볶아줍니다.
(3) 마늘까지 다 익어갈 때쯤 남은 버터 1T를 넣어 녹입니다.
(4) 밥 두 공기를 얹어 볶아주시고 소금을 넣고 간을 합니다.
(5) 마지막으로 청양고추 및 파슬리를 넣고 향이 올라올 때까지만 볶아줍니다.
만들어보기
이번에 만드는 음식의 주인공은 베이컨이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 3가지가 있는데 그중 2가지가 버터와 마늘입니다. 특히 버터가 입혀주는 고소한 향이 음식의 풍미를 좌우할 것입니다. 0.5T 정도의 버터를 넣고 잘게 다졌던 양파를 볶아줍니다. 이 양파의 색이 버터가 입혀져 변하기 시작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위에 언급한 대로 양파의 색이 변하기 시작할 때 베이컨을 넣어 볶기 시작합니다. 베이컨의 겉 부분이 살짝 마이야르 반응처럼 색이 변할때면 마늘도 넣어주고 같이 볶습니다. 참고 사항으로, 베이컨을 바짝 익힌 것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도 마찬가지고, 저의 와이프도 마찬가지인데, 이럴 때는 저처럼 마늘을 넣는 텀을 좀 더 두고 베이컨을 볶아주세요. 그런 것이 아니라면, 같이 넣어서 볶아줘도 됩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한 마늘은 약 10알 정도이며 너무 얇지 않게 슬라이스 해줘서 씹을 때 식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준비된 재료에 버터 1T 정도가 남을 것인데, 그대로 넣어 녹여줍니다. 버터가 그 이상으로 많아지면 재료가 따로 놀게됩니다. 밥을 넣기 전, 향을 입힐 수 있게 버터를 녹여주고 그다음 밥을 얹어 잘 비벼주듯이 볶습니다. 그리고 소금 0.5t 정도 간을 해주고 마무리합니다. 사실, 원래대로면 이 베이컨마늘볶음밥은 여기서 끝이 나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에 청양고추와 파슬리를 넣고 향이 올라올때까지 더 볶아줬습니다. 사실 청양고추는 안들어가도 됩니다. 그 버터의 느끼한 고소함과 마늘의 알싸함, 그리고 베이컨의 짠맛으로 먹어주는 볶음밥인데, 저는 추가 재료로 청양고추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특별히 없고 조금 더 한식같이 만들어 본 것뿐입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양만 아니면 매콤한 맛이 들어가도 버터향이나 마늘맛이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았고, 오히려 덜 느끼해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기존 레시피에서 살짝 변형을 줬지만, 어찌됐건 맛은 좋습니다. 와이프의 평도 청양 고추가 들어가지 않은 것보다 넣은 것이 조금 더 입맛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다른 반찬이 없어서 냉동 만두를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같이 먹었습니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저녁상이었네요. 베이컨과 마늘의 조합은 역시 좋은 듯합니다. 보시는 분들도 제 레시피 활용해서 한 끼 식사 해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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