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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행지

[아산 여행] 외암마을 (단풍여행, 민속마을, 가을)

by Derik Kim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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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지역 가을에 방문하기 좋은 곳들을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장소로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소개해드렸는데, 이번엔 아산 지역의 '외암 마을'을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천안 여행]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가을, 목천)

지난 천안 카페 포스팅 중 '카페 목천'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목천에 있는 카페로 제가 독립기념관 근처에 있다고 소개해드린 기억이 나는데, 이번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 대한 소

chonnomderik.tistory.com

 

아산의 외암마을 2000년 1월 7일 중요민속문화재(236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약 500년 전부터 부락이 형성되어 있던 마을이며 충청 고유 격식인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 정원이 보존되어 있으며 다량의 민속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관광지이자 마을입니다. 아래 간략한 이용 정보를 소개해드리니 확인하신 후 방문하시면 됩니다.

 

아산 외암마을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 입장료 

   1) 개인 - 어린이/청소년/군인 : 1,000원 / 어른 : 2,000원   2) 단체 - 어린이/청소년/군인 : 800원    / 어른 : 1,600원 (단체는 30인 이상 입장)

 

* 이용 시간 

  1) 하절기 - 오전 9시 ~ 저녁 17시 30분

  2) 동절기 - 오전 9시 ~ 저녁 17시

 

그 외 아산시민 (신분증 지참), 보호자 동반 7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국가보훈대상자 등 관람료 면제 조건도 함께 있으니 아래 홈페이지에서도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외암민속마을1

 

www.oeam.co.kr

저희 가족도 주말을 이용해 외암민속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저희 아가는 아직 15개월이다 보니 관람료는 무료였고, 저와 와이프 2명은 총 4,000원의 관람료를 냈습니다. 주차장도 넓은 공간이라 크게 어려움 없이 관람할 수 있었고,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즐기러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아산외암마을로 들어서자마자 물길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외암마을은 마을 주변을 크게 도는, 설화산 계곡에서 나오는 실개천이 있으며, 마을 상부를 인위적으로 터서 물이 들어오게끔 하여 생활용수로 쓰거나 집안 곳곳 마당의 연못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물이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의 모습은 설화산에서 흘러오는 물입니다. 

그리고 외암마을은 여러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데, 눈에 띄는 것은 떡메치기 입니다. 이것도 유료로 체험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떡메를 치는 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치는 떡 반죽을 사용해서 만든 인절미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3,000원에 1팩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설탕이나 다른 첨가제를 넣지 않고 만들었기 때문에 아기들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콩가루가 달달하고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저희 아기도 잘먹어줬고요. 저도 바로 만들어진 인절미를 먹어본 것은 겪어보기 쉽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가을 단풍여행은 색색이 예쁜 단풍나무와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 가는 것이지만, 외암마을은 일반 단풍 여행과 달리 아름다운 산과 물, 곳곳의 고택, 돌담길 그리고 그 너머 있는 감나무와 여러 꽃들이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의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한 주민 분들이 아직 거주하고 계시는 곳이다 보니 정말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정겨운 마을입니다.

외암마을의 특징 중 하나는, 논과 밭이 많이 있고 직접 농가를 체험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벼 베기, 고구마 수확 등의 프로그램과 더불어 한지공예, 솜사탕/엿 만들기 등의 개인/단체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또한 민박도 신청할 수 있고 4인~18인 등 다양한 민박 객실이 마련되어 있으니 하루, 이틀의 시간이 있으시다면 외암마을에 머무르면서 시간을 보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쁘게 핀 노란색 꽃 앞에서 와이프를, 단풍나무 아래에서 저희 아가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4계절 모두 아름답겠지만, 특히 물씬 풍기는 가을의 냄새를 느껴보러 아산 외암마을로 방문해보심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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