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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레시피/요리

[요리 레시피] 2. 카레만들기 (카레 레시피/카레 효능)

by Derik Kim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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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여러 음식점에서 나는 냄새들이 있습니다. 근처에 고깃집이 있다, 근처에 튀김집이 있다 등 냄새만으로 어떤 식당이 있는지 알아채곤 합니다. 그런 식당들 중 멀리서도 냄새를 맡고 찾을 수 있는 집 중 하나가 바로 이 카레전문점입니다. 그만큼 카레는 향이 강한 음식으로, 주 성분 자체가 향신료의 종류이기 때문에 후각을 자극하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카레의 효능 - 카레 가루를 사용하여 고기, 해산물, 채소 등을 넣은 요리로 인도 및 주변 아시아 국가에서 유래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주원료인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 성분을 비롯, 여러 향신료의 성분은 항암/항산화 작용을 해 건강 증진 효과가 큽니다. 알츠하이머 발생률이 인도인이 미국인에 비해 1/4에 불과하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주 식단인 카레의 영향이 있다고 보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 

 

카레 레시피는 워낙 많이 소개되기도 하고, 백종원 님이 양파를 주로 사용해야 함을 이미 TV, 유튜브 방송에서 여러 차례 언급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자주 해 먹는 음식인데, 간단하지만 한 번 제가 하는 방식도 소개해볼까 합니다. 

 

1. 재료 준비

(1) 카레 :카레 가루 및 고형분1~2인분 (식사하시는 분들 명수에 맞춰주세요. 저는 와이프와 먹어서 2인 기준입니다.) 

(2) 메인 재료

  - 양파 1개 (가장 중요한 식재료로, 양파는 많을수록 무조건 좋습니다.)

  - 감자 1/2개(약 60-80g사이)

  - 당근 적정량 (저는 당근 한 개 기준으로 1/4 정도를 사용하고 무게로 약 30g 정도 될 것 같습니다.) 

  - 돼지고기 다진 것 혹은 카레용 고기 (80-100g, 고기 좋아하시면 더 많이 넣으셔도 돼요. 고기 양은 문제 안됩니다)

  - 기타 추가 가능 재료 : 브로콜리, 렌틸콩, 애호박 등 취향에 따른 서브 재료 추가 가능 

(3) 서브 재료 : 올리브유 또는 버터 1조각, 계란 프라이용 계란 2개, 후레이크용 슬라이스 마늘 (선택사항) 

 

2. 재료 손질

(1) 고기 핏물 빼기 

 - 돼지고기는 키친타울을 이용해서 혹시 모를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2) 야채 손질

- 양파는 채를 쳐서 가늘게 슬라이스 합니다. 

- 감자는 깍둑썰기를 하지만, 저는 채를 칩니다. 

- 당근도 마찬가지로 깍둑썰기가 정석이지만, 저는 채를 칩니다. 

  * 채를 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빨리 익으라고요. 

 

3. 조리하기

(1) 올리브유 혹은 버터에 양파를 볶습니다. (저는 버터를 사용합니다.)

(2) 양파가 캐러멜 라이징 될 때까지 볶습니다. 

- 여기서, 캐러멜 라이징이란 설탕을 많이 넣은 음식물을 갈색으로 변하게 될 때까지 뜨겁게 열을 가해 특유의 향내가 나오게 하는 것인데, 양파 자체에 당이 있기 때문에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3) 양파가 충분히 볶아지면, 돼지고기를 같이 넣어 볶아줍니다. 

(4) 고기가 익어간다고 생각될 때 나머지 야채 (감자, 당근채)를 넣어 볶아줍니다.

- 저는 돼지고기가 마이야르 반응 나올 때까지 볶아줍니다. 마이야르 단백질이 열에 가열되어 갈변하면서 향을 내는 반응을 말하며, 저는 이 향이 좋아서 웬만한 돼지고기, 소고기를 넣는 음식은 볶을 때 마이야르를 일으킵니다. 

(5) 다 볶아진 후, 적정량의 물을 넣어주는데, 물을 넣자마자 카레 색깔이 나오면 성공입니다. 

(6) 나머지 카레가루 및 고형분을 넣어주고 끓여주세요. 

(7) 카레가 끓어갈 때 계란 프라이를 해줘서 같이 먹을 준비를 합니다. 

 

채를 친 야채로 만든 카레도 생각보다 데코가 잘 나옵니다. 어차피 맛은 똑같으니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양파를 오래 볶아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카레의 맛은 양파의 향이 좌우합니다. 마늘 후레이크까지 있었으면 더욱 맛있었을 텐데, 재료가 조금 부족했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카레 가루도 아래 같이 올려드리니 한 번 참고해보세요. 사실 매운맛이냐 순한 맛이냐 차이이지 브랜드별로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제 입맛에는 백세카레가 가장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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