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레시피] 52. 고등어조림 (감자와 무를 이용한 조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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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조림

대표적인 한국의 생선 요리 중 하나입니다. 말 그대로 고등어를 이용한 조림 형태의 요리로, 고등어를 토막 낸 후 무 등의 채소와 여러 양념장을 섞어 조린 음식입니다. 고등어가 구웠을 때 비린향과 맛이 강하기 때문에, 조림을 더 좋아하는 분들도 있고, 무엇보다 같이 재료에 들어가는 '무'의 맛이 좋아 일부러 고등어조림만 찾는 이들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 편에서 비린 맛을 최대한 잡고, 양념도 매콤하게 만들어먹는 방법을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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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소개 및 준비

1. 재료 (2인 기준)
(1) 고등어 2마리 
(2) 무, 감자 각 300g
(3) 야채 : 양파 1개, 대파 1개, 청양고추 1개
(4) 양념장 : 물 500ml, 진간장 6T, 맛술 3T, 멸치액젓 2T, 고춧가루 5T,
고추장 1.5T, 설탕 2T, 매실액 1T, 다진 마늘 2T, 물엿 1T 
(5) 비린 향 잡는 용도로 레몬 혹은 청주 조금 
 
2. 재료 손질
(1) 고등어는 손질된 것을 잘 세척합니다.
(2) 세척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약 3등분 해줍니다. 
(3) 비린향을 잡기 위해 레몬즙을 뿌려두거나 청주를 바르고 10분 후 닦아냅니다.
(4) 양파는 슬라이스, 대파는 어슷 설기 후 반으로 잘라주세요.
(5) 무나 감자는 1cm 내외로 잘라주시면 좋습니다.
 
3. 조리 순서
(1) 잘라진 무, 감자를 냄비 하단부에 깔아줍니다.
(2) 그 위에 고등어를 올려줍니다.
(3)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뿌리고 나머지 야채를 모두 넣어 졸입니다.
(4) 강불로 시작하여 끓기 시작하면, 약-중불로 20분 이상 끓여줍니다.
(5) 무, 감자, 고등어가 다 익음을 확인하면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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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조림 만들기

사실상 재료 준비에만 손이 많이 가는 것이지, 조리 과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정말 말 그대로 전부 넣고 끓여 졸이기만 하면 됩니다. 단, 무, 감자가 타지 않게 불조절만 잘해주시면 완성될 것입니다.
 
참고로, 위의 설명대로 조리 전 고등어의 비린 맛을 잡기 위해서 고등어에 레몬즙을 조금 뿌려주시거나 청주를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그대로 요리에 사용해도 되지만, 잘 닦아내 주셔도 됩니다. 
 
 

무, 감자, 고등어

 
 
 
보통 감자도 많이 넣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무와 감자가 같이 있는 조림을 선호합니다. 밥과 먹기도 그게 더 좋습니다. 팬 하단부에 깔아 둔 후 그 위에 고등어를 올려줍니다. 
 
보통 무를 먼저 넣고, 무만 물에 끓여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두꺼운 무를 사용하시는 경우 먼저 익히는 방법이기도 하며, 무에서 나온 채수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아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드셔도 됩니다. 
 
 
 
 

양념장과 모두 넣고 끓이면됩니다.

 
 
 
물 500ml, 진간장 6T, 맛술 3T, 멸치액젓 2T, 고춧가루 5T, 고추장 1.5T, 설탕 2T, 매실액 1T, 다진 마늘 2T, 물엿 1T 이 양념장의 비율입니다. 물론, 물과 진간장은 최종적으로 맛을 보면서 조절해야 합니다. 설탕과 매실액, 물엿까지 들어가기에 생각보다 달달한 조림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고춧가루와 청양고추가 같이 들어가면 단맛보다 칼칼한 맛이 먼저 느껴지기에 물린 맛은 나지 않을 것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양념장을 붓고, 나머지 야채를 한 번에 넣어준 후 졸여주시면 됩니다.
 
 
 

강불로 끓이는 중입니다.

 
 
 
이때 사진처럼 강불로 강하게 끓여주시고, 그 뒤로는 약-중불로 넣고 20분 이상 졸여주세요. 중간중간 무와 감자가 팬 아래에서 타지 않게 건드려 주시면 됩니다. 고등어도 잘 익어야 하기에 양념 국물을 몇 번씩 끼얹어만 주시면 됩니다.
 
 
 

완성

 
 
생각보다 조리 과정이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조금 필요할 뿐이고, 손질에만 손이 많이 갈 뿐입니다. 그 뒤로는 불이 만들어줄 것이고 흰밥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조림이 완성될 것입니다. 이상 고등어조림 만들기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