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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행지

[아산 여행] 공세리성당 (조명과 노을이 예쁜 성당, 겨울을 즐기는 곳)

by Derik Kim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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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 그리고 신정 기간에 가볼 만한 아산의 좋은 여행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희는 해마다 연말이 되면 찾아가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찾아 가시는 장소인데, 바로 [공세리성당]입니다. 사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러 가는 분들이 많은데, 그 외 연말에 방문해도 좋은 곳입니다. 

 

* 공세리성당

1890년에 시작된 1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성당으로 충청남도 지정기념물 144호이면서, 2005년도에 한국관광 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된 성당입니다. 

 

위치 :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 공세리성당

 

 

 

공세리 성당

 

www.gongseri.or.kr

 

 

공세리는 충남 아산시 인주면에 위치한 마을 이름으로 바다와 마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농경지가 많이 분포한 조용한 시골 마을입니다. 간혹 당진과 평택 사이, 인주를 통과하는 국도를 지나다 보면 한쪽 방면에 굉장히 조명이 예쁘게 켜져 있는 건물을 하나 보실 수 있는데 그곳이 공세리 성당입니다. 

 

 

공세리성당
공세리성당

 

 

저희가 방문한 날짜는 2022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후 5시 경이었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 방문했고, 붉게 물든 노을과 예쁜 조명이 켜지는 순간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주차장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이기도 했고, 연말에 공세리 성당은 많은 방문객들로 붐비곤 합니다. 주차장에도 이미 많은 차들이 들어왔고, 많은 분들이 조명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입구입구2
공세리 성당 입구

 

 

공세리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조명이 켜지기 시작했고, 하늘이 약간 붉은 빛으로 노을이 지기 시작했습니다. 시간대는 약 오후 5시 30분경이었습니다. 입구부터 예쁘기 때문에, 놓여있는 의자에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성당올라가는 길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올라가는 길, 나무 곳곳마다 조명으로 장식을 해놓은 모습입니다. 아직 날이 밝은 편이어서 그런지 확실하게 빛나는 모습은 아니네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래도 성당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릅니다. 

 

 

성당 주변입니다.

 

공세리성당 주변3
크리스마스의 기분이 나는 조명과 조형물들입니다.

 

 

공세리 본 성당 외에도 몇 개의 건축물이 있고, 그 길마다 조명들이 예쁘게 꾸며져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조형물들이 성탄절 기분을 내주고 있었습니다. 

 

동상1오르골
동상과 산타 조형물입니다.

 

 

공세리 성당은 순교자를 모시고 있는 성당이고, 보호수가 4그루나 될 정도로 거목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곳곳마다 순교자를 기리는 동상이 있었습니다. 총 32분의 순교자를 모신다고 하며, 특히 박해시대 때 내포 지방이 중요한 천주교 신앙의 요충지였다고 하는데 공세리 부근이 내포 지방의 입구로 해상과 육로를 잇는 중요한 장소였다고 합니다. 

 

단순히 예쁜 조명만 즐기는 곳이 아닌, 근현대사의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장소이므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라가는 길별2
올라가는 길을 지나면 성당이 나오고, 그 앞에 큰 별 조형물이 있습니다.

 

성당1성당2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점점 어두워지며 성당 주변 조명이 확실하게 보이네요. 앞서 설명드린 것 처럼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장소인 성당이지만, 건축물도 예쁘기 때문에 사진을 남기기에도 굉장히 좋은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사진을 보시면 성당 바로 앞에 커다란 별 조형물도 있는데, 이 조명 앞도 굉장히 좋은 포토존입니다. 

 

 

 

둘레길성당 뒷편
성당 둘레길입니다.

 

 

성당 정면을 지나 옆 편, 그리고 뒤 편으로도 조명길이 있습니다. 와이프와 아이가 걸어가는 모습, 그리고 저희 아이가 혼자 서있는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빛나는 조명처럼 저희 가족에게도 좋은 앞날이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어보았네요.

 

 

동상소원
날이 어두워졌고, 촛불들도 빛이 납니다.

 

 

짧은 지식을 갖고있어 사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성모상이 있고 그 아래에도 예쁜 꽃과 조명들이 있습니다. 한 편에는 소원을 적는듯한 촛불들도 같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박물관
박물관도 있습니다.

 

 

사무실인 베네딕토관 옆에는 박물관이 있는데 그 모습도 예뻐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 뒤 편에는 드비즈 광장이 있는데 거기까진 가보지 못했습니다. 다음번엔 천천히 시간을 내어 모든 곳을 가봐야겠습니다. 

 

 

노을
하늘 색이 바뀌고 있습니다.

 

 

성당에서 내려가려고 하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하늘이 점점 빨갛게 물들고 있었고 그라데이션을 보여주는 듯한 모습입니다. 어두운 밤 성당의 조명이 더욱 예쁘겠지만, 저는 이렇게 자연이 변하는 모습의 아름다움이 공세리 성당의 더 특별한 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족
가족사진.

 

 

충남 아산에 위치한 공세리성당, 순교자들을 기리는 곳이면서 연말에 방문해보기 좋은 장소이니 아산 여행지에 한 번 넣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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