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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행지

[제주 여행] 소정방폭포 - 소라의성 (제주 올레길 6코스 - 바다에서 즐기는 폭포와 책)

by Derik Kim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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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소천지'라는 곳을 포스팅하며 올레길 6코스는 한 번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백두산의 천지의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작은 천지'의 뜻인 소천지로 이름이 붙여졌는데, 이 올레길 6코스에는 또 하나의 '작은 정방폭포'라는 뜻의 [소정방폭포]가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그리고 소정방폭포 옆, 조용히 책과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를 운영 중인 [소라의 성]도 같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주 여행] 소천지(서귀포시 보목동/올레길 6코스]

한라산에 백록담이 있다면 백두산에는 천지가 있습니다. 특히 백두산 천지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화산 호수로 알려져 있고 아시아에서 가장 크며 가장 높이 있는 칼데라호입니다. 이런 천지가

chonnomderik.tistory.com

 

 

 

여행 중 내비게이션 상에 '소정방폭포'로 검색하셔도 나오며, 혹은 '허니문하우스' 카페로 검색하셔도 바로 이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어디서든지 찾아갈 수 있는 곳이며, 소정방폭포에서 계단만 몇 군데 올라가면 소라의 성도 볼 수 있습니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칠십리로 214번 길 17-17

입장료 : 무료 

주차 : 소정방폭포 주차장 및 허니문하우스 주차장 사용

 

 

 


 

6코스
올레길 6코스 이미지입니다.

 

 

 

 

제가 체크해 놓은 곳이며, 이름만 들어보면 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가 싶으실 겁니다. 일단 소정방폭포부터 설명을 드려보면, 정방폭포라는 곳에서 동쪽으로 약 300m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한 폭포입니다. 높이는 5~7m 사이로 알려져 있는데 정방폭포의 특징 중 하나인 바로 해안으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공통점입니다. 제주에는 백중날(음력 7월 15일) 차가운 물을 맞으면 일 년 동안 무사 건강하다는 풍속이 있어 백중날 물맞이 장소로도 사랑받는 곳입니다. 

 

 

 

 

 

주차장위치설명
허니문하우스 주차장 겸용

 

 

 

 

위에도 기재했지만, 허니문하우스 카페와 올레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주차장을 같이 이용하셔도 됩니다. 주차하신 후 약 200m 정도 걸어가면 소정방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먼 거리 같지만, 새소리와 물소리를 듣다보면 정말 금방 도착합니다. 

 

 

 

 

길1
길2길3
소정방폭포 내려가는 길

 

 

 

 

데크가 잘 깔려있어서 길을 걷는덴 불편함이 없습니다. 물이 졸졸졸 흐르는 곳을 걷다 보니 마치 계곡 위를 걷는 기분 느낄 수 있습니다. 

 

제 기억에는 좌측 아래 사진 속 물이 흐르는 곳에 평상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닭백숙을 먹던 분들도 계셨는데 지금은 평상이 없어졌네요. 

 

 

 

 

작가의산책길
올레길 테마인가 봅니다

 

 

 

 

지금은 제주도에 워낙 올레길도 길이 많고, 테마도 많은데 아마 이 길이 6코스 중 하나이고 작가의 산책길로 미술관, 전시관 등과 통하는 길인 것 같았습니다.  

 

 

 

 

내려가기전
소정방폭포 상측

 

 

 

 

계속 걸어가다보면, 이렇게 물이 모이는 곳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마 이곳이 소정방폭포의 물이 떨어지기 전 모이는 장소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벌써 바다가 보이는데, 한참을 멍하니 멋진 바다를 바라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폭포 앞
계단

 

 

 

계단을 돌아 내려가보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계십니다. 정말 소정방폭포는 인적이 드문 곳이라 좋아했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네요. 그래도 엄청 붐비는 장소는 아니기에 저처럼 조용한 곳만 찾아다니는 분들이라면 방문하기에 좋은 폭포입니다. 

 

 

 

 

시원한 물줄기1
시원하게 물줄기가 내리네요

 

 

 

 

정말 낮은 폭포입니다. 계단을 돌면 이렇게 물줄기가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폭포가 생긴것도 신기하지만, 바로 눈앞에서 물방울이 튀기 때문에 여름철 피서지로도 좋은 곳입니다. 

 

 

 

 

시원한 물줄기2
폭포 전체

 

 

 

 

사진을 조금 배율을 낮춰 전체모습을 찍어봤습니다. 총 3갈래의 물줄기로 폭포가 구성되어있고, 사실 마음만 먹으면 손정도는 씻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상에 나타나진 않았지만, 물이 떨어지는 곳에는 무지개도 나타나곤 합니다.

 

 

하지만, 이 폭포의 진짜 매력은 위에 사진에도 잠시 나왔듯, 바다 바로 앞에 있는 폭포라는 점입니다. 

 

 

 

 

 

바다1바다2바다3

 

 

 

 

고개만 돌리면 바로 느껴볼 수 있는 바다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전체 모습을 보기에 힘들어, 영상으로도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폭포와 바다

 

 

 

 

정말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는 폭포와 바다입니다. 물론 정방폭포가 훨씬 크고 멋진 폭포겠지만 정말 내 눈앞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와 바다를 느껴보기 위해서는 소정방폭포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까 올레길 이정표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보면, 소라의 성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214번길 17-17

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시간 12:00 ~ 13:00는 문을 닫습니다.)

주차 : 소정방폭포와 같이 주차 이용 가능

 

 

 

산책길
소라의 성이 보이시나요

 

 

 

 

소라의 성도 이 작가의 산책길 테마 중 하나인 듯했습니다. 소정방폭포로 내려가는 계단 근처로 가보면, 한쪽으로 빠져 올라가는 계단이 아래처럼 나오는데, 그 길로 가면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계단
소라의성으로 가는 계단과 길

 

 

 

정말 숲길로 걸어들어가는 기분이죠. 계단이 높아 보이지만, 다 올라가는데 체 1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대나무가 늘어져있는 숲이 나옵니다. 이곳만 통과하면 소라의 성을 볼 수 있습니다. 

 

 

 

 

 

소라의성소라의성2
소랑의 성 전경

 

 

 

 

1969년도에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제주대학교 본관을 지었다는 건축가 김중업 님의 작품이라는데 정확한 설은 아닙니다. 그저 추측이지만 건물의 형태 등으로 보았을 때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저도 어렸을 때 이 곳을 보기만 했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몰랐습니다. 식당이라는 말도 있었고, 그 이전에는 박정희 대통령 경비원들의 숙소였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지금은 관광안내소와 시민북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층
관광안내소

 

 

 

1층으로 들어가면 조용하게 앉아 관광 안내 자료를 둘러볼 곳이 나옵니다. 이곳을 지나야 2층으로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소라의성계단시민북카페
이용안내입니다.

 

 

 

 

계단을 통과하여 올라가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안내가 작성되어 있습니다. 

 

 

 

 

북카페1북카페2
포토존
포토존도 있네요

 

 

 

 

사실 저도 오랜만에 방문했던 것인데, 기억이 가물가물했습니다. 이렇게 조성되어 있는 곳이었나? 싶었던 것이죠. 아무튼 읽어볼 만한 책도 마련되어 있고, 본인의 책을 가져가도 됩니다. 조용한 곳이며 사진처럼 밖을 바라보면 바다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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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전경

 

 

 

 

사실 제주도는 정말 바다가 다 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예쁜 바다를 갖고 있죠. 그 바다를 끼고 소정방폭포와 소라의 성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폭포도 즐기고,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북카페에서 마음의 여유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관광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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