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카페] 삼은40 (3=40, 고삼저수지, 브라운치즈크로플)

 

 

카페 상호명만 보면 무슨 이름이 저런가 싶을 수도 있겠습니다. [삼은 40]이라는 카페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도 사실 막막하긴 합니다. 삼은 사공? 삼은 사십? 삼은 사영? 사실 어떻게 읽냐가 중요하냐기보단, 상호명 자체가 카페의 위치이기도 합니다. 경기도 안성 고삼저수지가 한눈에 보이는 카페인 삼은 40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 경기 안성시 고삼면 삼은길 40

영업시간 : 오전 11시 ~ 밤 9시 (매주 수요일 휴무)

카페 추천 디저트 메뉴 : 브라운치즈크로플, 바스크 치즈케이크 

인스타그램 계정 : 3is40

 

카페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아래와 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1, 2층, 그리고 카페 앞 테라스 사용 가능하며, 1~2층 모두 고삼저수지가 한눈에 보이는 호수 뷰이고, 항상 신선하게 로스팅된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하여 좋은 커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군더더기 없이 정확한 카페 소개라고 생각합니다. 앉은 위치에서 한 눈에 고삼저수지가 눈에 보여 경치가 아름다웠고, 디저트와 함께 먹으면 맛있는 커피가 있는 곳입니다. 

 

* 참고로 저는 여름에 방문하였고, 해당 사진으로 포스팅함을 알려드립니다.

 

카페3-40

고삼저수지가 카페 정면으로 보이는 뷰입니다. 저도 제가 사는 지역인 천안 주변으로, 민물낚시가 유명한 저수지나 포인트들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편입니다. 천안/아산권인 염치저수지, 예당저수지, 도고저수지, 그리고 평택 인근 평택호 등, 여러 유명한 저수지가 있는데 특히 안성의 고삼저수지도 낚시터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그냥 낚시만 즐길 곳인 줄 알았더니 브라운치즈크로플 같이 디저트가 맛있고 뷰까지 멋진 카페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와이프 사진

저수지 뷰가 예뻐서 와이프의 사진을 몇 장 남겨놓기도 했습니다. 날이 맑으면 정말 멋진 곳입니다. 

카페 외관입니다.

카페 입구입니다.

개들이 선풍기를 쐬고 있네요.

저는 여름에 방문했던 터라, 날이 무더울 때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카페에서 키우는 개들도 더위를 먹지 않게 하기 위해 대형 선풍기를 쐬고 있더라구요. 굉장히 부러운 팔자였습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도 통창으로 되어있어, 바깥을 볼 수 있습니다.

카페 2층입니다.

카페가 1층,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커다란 창문을 냈기 때문에 바깥으로 푸른 수풀과 고삼저수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야외 테라스에도 자리가 많기 때문에 날씨만 좋다면 어느 곳에서나 음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브라운치즈크로플과 음료

브라운치즈크로플과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고민하다가 크로플을 먹어보기로 했고, 주문하여 맛을 보았습니다. 여느 디저트 맛집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크로플은 맛있었는데, 특히 바나나를 곁들여 주는데 조합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도 브라운 치즈 속에 숨어있는데, 크로플 뿐 아니라 바나나와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아마 하겐다즈인 것 같았어요. 그런데 카페에서 가장 베스트 메뉴는 크로플이 아닌 바스크 치즈 케이크라고 하니, 나중에 한 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와이프

저수지가 멋지게 보입니다.

카페를 한껏 즐기고 나오면 고삼저수지를 바라보며 산책도 즐길 수 있습니다. 와이프가 야외 테라스에 앉아 사진을 남겼는데, 사실 저도 앉아서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특히 새소리가 많이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안구뿐 아니라 귀까지 정화되는 카페, 삼은 40 정말 괜찮은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