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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카페

[천안 카페] 바림커피 (태조산 뷰카페, 핸드드립, 수제디저트)

by Derik Kim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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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포스팅하고자 하는 카페는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에 위치한 [바림커피]입니다. 바림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일까 궁금하여 검색해봤더니 미술에서 사용되는 용어였습니다.

* 바림
1. 색깔을 칠할 때 한쪽을 짙게 하고 다른 쪽으로 갈수록 차츰 엷게 나타나도록 하는 일.
2. 그림을 그릴 때 물을 바르고 마르기 앞서 물감을 먹인 붓을 대어, 번지면서 흐릿하고 깊이 있는 색이 살아나도록 하는 일.

이 말은 흔히 우리가 더 접해보기 쉬운 '그라데이션'과 유사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무슨 이유로 바림커피라고 상호명을 지었는지는 찾지 못했습니다. 사전적인 의미를 정말 따온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카페의 위치와 주변 태조산의 모습, 그리고 하늘이 파란 날에는 이보다 멋진 카페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한 편의 그림 같고 이게 정말 그라데이션일까 느낌을 받은 곳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보이는 풍경만 좋은 것이 아닌, 커피의 맛도 너무 좋았고 수제 디저트, 베이커리까지 삼박자가 딱 떨어지는 그런 카페입니다.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향교1길 85-20 1층 바림커피
영업시간 : 매일 10시 30분 ~ 저녁 9시
인스타그램 계정 : varim_coffee_

바림커피 외관
바림커피 외관입니다.
바림커피 외관 주차장 1
주차공간입니다.
바림커피 외관 주차장 2
주차공간이 넓게 되어있습니다.

카페 외관으로 넓은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찾아오는 길이 산길을 오르는 곳이라 조금 외진 곳에 있지만 가는 길 곳곳 카페들이 있고, 교통이 혼잡하거나 복잡한 곳은 아닙니다.

바림커피 내관 입구
바림커피를 들어서면 나오는 모습입니다.
영업시간
영업시간이 오전 10시 30분 - 밤 9시까지 입니다.
주문받는곳
베이커리류도 보입니다.
메뉴판1
메뉴판입니다.
메뉴판2
메뉴판입니다.
소금빵
소금빵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베이커리
소금빵 외 다른 베이커리, 디저트류도 판매중입니다.

바림커피를 들어서면 먼저 여러 화분과 식물들이 반겨줍니다. 그리고 바로 베이커리와 디저트가 진열되어있는 매대와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바가 보입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산길이나 외진 곳에 위치한 카페들은 생각 외로 음료 가격이나 디저트류의 값이 비싼 곳이 많습니다. 그만큼 관람할 수 있는 것도 많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값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일 텐데요, 이 바림커피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음료뿐 아니라 베이커리류도 그렇습니다. 심지어 직접 만드시는 수제 디저트라고 하는데, 의아하긴 했습니다.

카페 내관1
여러 소품들로 인테리어 되어있습니다.
카페 내관2
실내 모습이며 굉장히 깔끔합니다.
전신거울이 있습니다.
통창
태조산을 바라볼 수 있는 뷰입니다.
야외
야외에 앉아 음료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야외2
캠핑용 데크도 있습니다.
야외 데크
실제로 캠핑을 하시는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데크가 마련되어있네요.

통창 뷰를 이룬 실내와 야외에서도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태조산을 바라보면서 음료를 즐길 수 있는데, 참고로 태조산은 천안에 있는 산으로 해발 420m 고도의 산입니다. 고려시대 태조가 이곳에서 군사를 양병했다는 설이 있는 곳이기도 하며, 태조산 주변인 유량동은 많은 맛집과 카페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그런 태조산이 보이는 곳이다 보니,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변해가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점에서 매력적인 카페이기도 합니다. 또 캠핑용 데크도 설치되어 있었는데, 실제 사용할 수 있는지는 여쭤보질 못했네요.

음료 및 디저트
저희가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입니다.
음료
라떼와 아메리카노
디저트류
누네띠네 스콘입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그리고 누네띠네 스콘을 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라떼가 특히 고소한 맛이 있어서 향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누네띠네 스콘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덜 달았지만,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핸드드립 커피 맛집이라고 하니 방문하실 땐 다른 커피를 주문하여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기
아이도 신이났네요
아이와 엄마
엄마만 맛있게 먹어서 아이가 쳐다봅니다.

와이프가 디저트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아이는 쳐다만 보고 있네요. 참고로 아기의자는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사실 유모차를 끌고 가서 의자가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진 않았지만, 차근차근 찍었던 사진을 보다 보니 아기의자는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넓은 소파가 있고 야외도 위험하지 않은 곳이며 좌식용 데크까지 있어 아기들도 충분히 데려올 수 있는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두는 직접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사장님께서 원두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좋은 원두는 소개를 따로 해주실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점도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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