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샌가 플랜테리어를 한 카페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바로 저번 포스팅에서도 내부를 식물들로 인테리어 했던 카페를 한 군데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내부 인테리어가 목적이라기보다, 정말 한 공간에서 식물원처럼 야생화들을 듬뿍 키우고 있는 카페가 천안에 있습니다. 또한 이 카페에는 그림도 많이 걸려있어서 마치 화원이자 갤러리온 듯한 느낌도 주는 곳입니다.
제가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카페의 상호명은 [카페위아]입니다.
위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안터길 49 카페 위아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 밤 10시
주차 : 카페 주차장 이용 가능
연락처 : 0507-1339-3403
카페가 정문과 후문이 있는데, 후문까지 올라가는 길이 모두 주차장으로 조성되어있습니다. 공간이 넓어 주차에는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다만 대중교통으로 찾아오긴 힘든 지역입니다.
사장님이 열심히 키우시는 것 같더라고요. 문을 열자마자 한 켠에 야생화들이 늘어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식물들이 뿜는 향기와 더불어 눈이 편안해지는 곳입니다
.
문 틈, 벽, 창문 등 공간이 있으면 직접 키우시는 식물들을 진열하고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부지런하지 않으면 굉장히 힘든 일인데, 속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했네요.
공간이 크게 2군데로 구분되어있는데, 한 군데는 넓은 통창을 통해 밖을 볼 수 있고 주로 단체석이 많이 놓여있습니다. 보시다시피 테이블이나 의자는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테이블을 사용했네요. 그런데 그러나 공간이 넓기 때문에 답답하지 않고 창 너머 볼 수 있는 뷰가 굉장히 좋은 곳입니다.
나머지 공간은 단체석 위주가 아닌, 2~3인석 위주입니다. 물론 곳곳에 밖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예쁜 식물들로 장식을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아실 텐데 곳곳마다 그림들이 걸려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림에 관심이 많으신 것인지, 혹은 이 쪽 분야에서 일을 하시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많은 그림들이 전시되어 이것 또한 보는 재미가 있는 카페입니다.
2층도 루프탑이 있다고 하는데, 거기까진 가보지 못했네요. 야외테라스가 넓게 조성되어있어서 날이 풀리면 이용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커피가격은 다른 곳과 크게 다르지 않고, 디저트나 베이커리는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 가격이 싸다는 느낌보다, 크기가 큰 데 비싸게 받지 않는다라는 느낌이 더 정확하겠네요. 그리고 파스타 종류도 판매를 하더라고요. 저는 기본적으로 아메리카노와 소금빵, 그리고 아이와 놀다가 시간이 오래되어 추가적으로 브라우니까지 먹어봤습니다.
소금빵에 소금 데코가 없어서 조금 의외긴 했네요. 펄소금을 뿌리는데, 그냥 성형만 소금빵이 아닌가 했습니다. 그래도 소금빵이 맞아요. 짭조름한 맛이 나는 소금빵이 맞습니다. 커피도 진하니 맛이 좋았지만, 다만 브라우니는 제가 좋아하는 취향은 아니었네요.
공간이 넓고, 다행히 제가 간 시간은 사람이 북적이는 때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육아휴직을 하는 중, 평일 오전 방문이다 보니 손님이 많은 시간대는 아닙니다. 그래서 아이가 많이 돌아다니면서 놀더라고요. 직원 분들도 아이를 좋아해서 그런지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아기 의자도 2개가 마련되어있어, 영유아를 동반하고 오셔도 큰 문제없이 편히 쉴 수 있는 카페입니다. 예쁜 야생화들과 그림들을 느껴볼 수 있는 카페위아 포스팅이었고 조만간 또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국내여행 >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제주 카페] 허니문하우스 (올레길 6코스 해안의 비경을 품은 카페) (76) | 2023.02.14 |
|---|---|
| [제주 카페] 벙커하우스 (오션뷰와 함께 즐기는 커피의 여유) (98) | 2023.02.04 |
| [공주 카페] 커피인터뷰 공주 (밤 슈페너가 맛있는 카페) (114) | 2023.02.02 |
| [아산 카페] 실브커피 (SYLVE COFFEE - 숲속에서 즐기는 커피와 여유) (56) | 2023.01.30 |
| [천안 카페] 까치카페 (목천에서 느껴보는 럭셔리함) (97) | 2023.0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