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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레시피/요리

[요리 레시피] 29. 오징어 파스타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기)

by Derik Kim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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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여러 해산물 파스타를 알고 계시고, 드셔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메뉴가 봉골레 파스타가 있고, 그 외 해산물 파스타라는 이름으로 만들 수 있는 여러 종류의 파스타가 있습니다. 새우, 가리비, 홍합 등을 사용하기도 하죠. 

 

물론 제가 소개할 포스팅의 주인공인 오징어도 파스타에 자주 들어가는 식재료입니다. 다만 메인으로 자주 쓰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오징어와 몇 가지 추가 재료만 사용하면 굉장히 독특한 풍미를 갖는 파스타를 드실 수 있습니다.

 

 

 

오징어 파스타
오징어 파스타입니다.

 

 

비주얼을 조금 더 고려해서 사진을 찍을 걸 그랬습니다. 파스타 플레이팅은 해도 해도 늘지 않네요. 아무튼 맛있는 파스타입니다.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재료 (2인 기준입니다.)

(1) 파스타 200g (1인에 100g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오징어 1마리 (미리 손질 된 것을 사면 편합니다.)

(3) 마늘 8~10개 (취향껏 준비해주세요)

(4) 청양고추 또는 페페론치노

(5) 소금, 버터 

(6) 옵션 :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등   

 

2. 재료 손질

(1) 손질된 오징어인 경우, 혹시 모를 이물질을 대비해 잘 씻어주세요.

(2) 오징어 다리 부분은 몸통보다 조금 잘게 썰어주세요.

(3) 마늘도 슬라이스 해줍니다.

(4) 청양고추를 사용할 것이면 잘게 다져주세요.

(5) 버섯 등도 슬라이스 해주세요.

 

3. 조리 순서 (시작과 동시에 물을 끓이면 좋습니다.) 

(1)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향이 올라올 때까지 마늘을 볶습니다.

(2) 페페론치노 또는 청양고추 다진 것을 넣어 같이 볶습니다.

(3) 끓는 물에 파스타를 삶아주세요.

(4) 파스타를 삶을 땐 소금 및 올리브유를 넣어 간을 해주세요.

(5) 잘게 잘라준 오징어 다리와 버터 1t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6) 마늘 색이 완전히 변하면 몸통, 버섯 및 추가 버터를 넣고 볶아줍니다. 

(7) 살짝 익히면서 파스타 면과 면수를 넣고 짧게 볶아줍니다.

(8) 파슬리도 볶는 중에 뿌려주시면 좋습니다. 

 

 

재료
재료1재료2
준비한 재료들입니다.

 

 

손질된 오징어를 사서 써서 그런지 시간이 절약됐습니다. 원래 통오징어를 사면 내장과 입, 그리고 뼈 등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나중에 오징어 손질 포스팅은 따로 올려보겠습니다. 저는 페페론치노와 청양고추르 동시에 사용했습니다. 그냥 와이프가 매운 거 좋아하면 이렇게 됩니다. 

 

 

 

파스타면
링귀네를 준비했습니다.

 

 

파스타면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저희가 잘 아는 스파게티면, 푸실리, 페투치네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저는 그중 링귀네를 사용했습니다. 진한 소스류와 잘 어울리는 면인데 오징어를 사용하여 먹기에 좋습니다. 참고로 링귀네는 9분을 익혀야 알덴테가 된다고 적혀있습니다. 

 

 

마늘재료볶기1
마늘, 고추를 볶아 향을 냅니다.

 

올리브유를 둘러주시고, 마늘과 청양고추를 익혀줍니다. 마늘은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시고, 청양고추 (혹은 페페론치노)도 매운 향이 올라올 때까지만 볶습니다. 

 

 

다리볶기1다리볶기2
다리볶기3
오징어 다리를 볶아줍니다.

 

오징어 다리는 2~3등분 정도로 잘라주시고, 버터를 넣어 볶아주시면 됩니다. 마늘의 색상이 위의 사진처럼 바뀌어가고, 마치 버터오징어 같은 냄새가 날 것입니다. 그때가 가장 잘 볶아진 때입니다. 만약 면 삶는 게 끝나지 않았다면, 잠시 불을 끄고 기다려주세요.

 

파스타1면 삶기1
200g 파스타 면을 삶습니다.

 

 

1인분에 대략 100g을 잡았고, 소금과 올리브유를 살짝 두른 물에 파스타를 삶습니다. 이 면수로 간을 해줄 것이니 소금은 넉넉히 0.5T 정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면삶는 시간
8분을 삶습니다.

 

 

알덴테가 9분이면 된다고 했는데, 저는 8분만 삶아 봤습니다. 어차피 한 번 더 볶아줘야 됩니다. 그때 1~2분 정도 볶아줄 것이니, 면은 더 익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니 기준보다 조금은 짧게 삶아줘도 상관없습니다. 참고로 제품에 따라 삶는 시간은 다릅니다. 그러니 조절하셔야 합니다. 

 

 

 

몸통굽기볶아주기1
추가 버터를 넣고, 몸과 버섯을 볶습니다.

 

 

보통 양송이버섯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집에 표고버섯이 있어 사용했고, 오징어와 표고버섯을 사용한 반찬들도 있어 조합이 나쁘지 않습니다. 표고버섯이 저렇게 버터를 머금고 색이 변했으면 면을 넣어줄 타이밍입니다. 

 

 

면과 면수파슬리
면을 옮기고 면수를 넣고 볶아주고, 파슬리도 넣어줍니다.

 

 

면을 옮긴 후 볶아주면서 면수로 간을 맞춰줍니다. 면수는 약 2 ~ 3 국자 정도면 충분해 보입니다. 볶는 도중 파슬리도 넣어주면 좋습니다. 데코용으로 나중에 뿌리나 볶는 중 뿌리나 매한가진데 향까지 내기에는 볶는 중에 넣는 것이 더 좋습니다. 데코보단 맛이죠.

 

 

 

완성1완성2
그릇에 옮겨담아봅니다.

 

 

생각보다 매콤하고 오징어와 버터향이 잘 조화돼서 맛있습니다. 단단하고 쫄깃한 오징어 식감에 부드러운 버섯이 섞여 씹는 재미도 있습니다. 

 

해산물 파스타 중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파스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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