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레시피] 27. 계란참치토스트 (간단하게 만들기)

 

 

아침이 먹기 부담스럽고, 그러자니 점심까지 기다리기엔 배가 너무 고플 때 브런치를 먹게 됩니다. 브런치 메뉴 중에 빠질 수 없는 것이 토스트인데, 간혹 식빵이 한 장만 있어서 토스트를 만들어먹기 어려운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식빵을 한 장만 이용해서 두 장의 효과를 내는 방법이 있는데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식빵 두 장으로 만든 토스트입니다.

 

 

1. 재료 (참고로 저는 배고파서 식빵 2장, 계란 2개 사용해서 먹었습니다.) 

(1) 식빵 1장 

(2) 계란 1개, 참치, 당근, 대파, 등 

* 참치 대신 베이컨, 햄도 가능하며 양파, 버섯, 양배추 등을 넣어도 맛있습니다.

(3) 치즈 (모짜렐라 치즈 혹은 슈레드, 체다 치즈 등 모두 가능)

(4) 설탕, 후추, 버터 (참치에 염분이 있어 소금은 굳이 안 넣었습니다.)

 

2. 재료 손질

(1) 식빵은 가운데 속만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줄 것입니다.

(2) 계란은 미리 풀어주시고, 당근, 대파 등 잘게 다져주세요.

 

3. 조리 순서

(1) 계란을 풀어 다진 야채 및 참치를 넣고 소금, 후추, 설탕 한 꼬집씩 간을 해줍니다. 

(2) 버터를 둘러준 팬에 식빵 사각형 테두리를 먼저 구워줍니다.

(3) 그 식빵 테두리 속에 계란물을 넣고 채워 구워줍니다. 

(4) 채워진 계란물 위로 치즈를 뿌려줍니다.

(5) 미리 잘라낸 사각형의 식빵 속을 다시 얹어주고, 치즈가 녹으면 다시 한번 뒤집어 구워줍니다.

 

 

 

식빵 잘라내기

 

 

한 장의 식빵으로 두 장의 효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식빵 가운데 속을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어떻게 두 장의 효과를 내지?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는데, 저렇게 자른 식빵 속을 구워주면서 다시 붙일 것입니다. 재료랑 알맞게 섞이면, 굳이 식빵 두 장을 양쪽에 사용하지 않아도 재료와 식빵을 한 번에 드실 수 있습니다. 

 

 

재료 섞어주기

 

 

계란, 참치, 대파, 당근을 섞어줍니다. 후추, 설탕으로 간을 해 주는데, 다양하게 더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참치를 넣어줬기 때문에 특별히 소금 간은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양파나 양배추 다진 속이 들어가면 더욱 맛있는 토스트가 됩니다. 집에 남은 재료를 사용한 것이다 보니 조금은 모자랍니다.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참고로 참치 대신 베이컨, 혹은 다진 돼지고기, 다진 소고기, 햄 등 다양하게 아무거나 넣으셔도 맛있습니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테두리 안에 계란물을 넣습니다.

 

 

팬에 버터는 충분히 발라주세요. 그리고 잘라낸 식빵 테두리를 먼저 넣어주시고 그 속에 계란물과 재료를 채워줍니다. 몇 번 젓가락으로 휘저어주시면 더 잘 익을 것입니다. 

 

 

 

치즈를 넣고, 치즈가 녹으면 식빵 속으로 덮어줍니다.

 

 

계란이 어느 정도 익는 것이 보일 때 치즈를 올려주고, 잘라냈던 식빵 속을 얹어 살짝 눌러줍니다. 치즈가 금방 녹기 때문에 식빵 속과 다양한 재료들이 잘 붙을 것입니다. 사실 치즈는 옵션이고 없어도 큰 문제는 안됩니다. 느끼한 것이 싫으면 치즈는 안 넣어주셔도 됩니다.

 

다만, 속을 잘 붙여줄 재료가 치즈 외 딱히 떠오른 것이 없어 저는 넣어준 것인데, 계란물만 사용해도 충분히 붙을 것 같습니다. 

 

 

뒤집으면서 다시 익혀줍니다.

 

 

한 번 뒤집으면 좌측 사진처럼 잘 익은 토스트가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뒤집어주면, 우측 사진처럼 잘라냈던 식빵 속이 완전히 붙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렇게만 구워지면 다 완성된 것입니다. 

 

 

이번엔 슈레드치즈를 넣어줍니다.

 

 

치즈는 다양한 종류로 넣어줄 수 있습니다. 모차렐라, 슈레드, 체다 등 어떤 치즈를 넣어도 좋습니다.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스트링 치즈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적당히 잘 익어줬습니다.

 

 

만약 느끼한 것이 싫다면 처음 팬에 두르는 버터 양을 조절해주시고 치즈도 줄여주시거나 빼주세요. 커피나 우유와 같이 먹으면 조합이 좋아서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참치가 아닌 베이컨 버전입니다.

 

 

마지막 사진 두 장은 참치가 아닌 베이컨을 재료로 사용한 버전입니다. 한 장의 식빵만 있어도 두 장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고, 브런치로 먹기에 좋은 간편식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