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레시피] 24. 소고기야채볶음 (간단한 소고기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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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소고기와 좋은 야채 조합

소고기는 돼지고기와 달리 매우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육류입니다. 한데, 이 부드러움이 자칫 느끼함으로 느껴질 수 있는 고기이기도 합니다. 돼지고기의 지방이 갖고 있는 느끼함과는 조금 다른 결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야채를 활용해 그 느끼함을 잡아내곤 합니다. 삼겹살과 마늘구이, 혹은 김치구이와 같은 조합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소고기는 어떠한 조합이 어울릴까요. 보통 소기기의 가니쉬로 사용하는 것들이 버섯과 브로콜리, 그리고 아스파라거스입니다. 같이 구워내면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는 야채들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 야채들이 쓰일 수 있겠지만, 제가 추천해보고자 하는 것이 대파와 파프리카입니다. 

 

대파와 파프리카를 같이 볶은 소고기

 

밥반찬으로도 괜찮은데, 사실 맥주안주로도 좋은 음식입니다. 간단한 양념까지 되어있고, 대파와 파프리카, 고기 한 점을 같이 먹으면 씹는 식감도 매우 좋은 식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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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및 준비

1. 재료 

(1) 소고기 : 부위 상관없이 150 ~ 200 g 내외 

(2) 야채 : 대파, 파프리카, 마늘 

(3) 기타 추가 가능 야채 : 버섯, 브로콜리 등 

(4) 양념 재료 : 굴소스 1t, 진간장 1t, 맛술 1t, 설탕 또는 올리고당 1t, 다진 마늘 1t 

* 간이 매우 약한 정도이니, 더 강하게 하셔도 됩니다.

 

2. 재료 손질

(1) 소고기는 핏물을 잘 닦아주세요. 

(2)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에 밑간 (소금, 후추)을 해주세요. 

(3) 파프리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마늘은 기름을 낼 용도니 슬라이스 해주세요.

(4) 단, 대파는 조금 길게 잘라주시면 좋습니다. 

 

3. 조리 순서

(1)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마늘 기름을 내줍니다. 

(2) 마늘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파프리카를 구워줍니다. 

(3) 진간장 1t, 굴소스 1t, 다진 마늘 1t, 맛술 1t, 올리고당 1t를 넣어 볶아줍니다.

(4) 야채에 간이 들어갈 때 야채를 건져내주고, 소고기를 넣어 빠르게 볶아줍니다.

(5) 소고기 겉면이 익어갈 때, 건져냈던 야채와 대파를 넣고 짧은 시간만 볶아줍니다. 

 

 

 

만들어보기

준비된 재료들

 

 

소고기의 핏물을 키친타월을 이용해 잘 제거해주세요. 핏물이 잘 제거되지 않으면 고기의 잡내가 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잘 제거해 주시고, 밑간을 할 준비를 합니다. 야채는 대파는 길쭉하게, 파프리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 마늘은 기름을 낼 용도이기 때문에 통마늘보다는 한 번에서 두 번 슬라이스 해주시면 좋습니다.

 

 

 

소금과 후추 간을 해 줍니다.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줍니다. 마리네이드라고 올리브유를 발라주면 더 좋은데, 스테이크를 굽는 것도 아니고 양념도 살짝 입힐 예정이라 굳이 해주지 않았습니다. 

 

 

야채 굽기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아 기름을 내줍니다. 향이 진하게 올라오면, 파프리카까지 넣어서 같이 볶아줍니다. 야채를 태우면 향이 더 좋아지지만, 한 번 더 볶아줄 예정이니 적당히 익을 때 까지만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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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및 고기 굽기

 

 

파프리카까지 볶는 도중, 진간장 1t, 굴소스 1t, 다진마늘 1t, 올리고당 1t, 맛술 1t를 넣고 가볍게 양념을 입혀줍니다. 양념이 입혀지면, 그 야채를 따로 건져내어 그릇에 옮겨주고 바로 소고기를 구워줍니다. 굽다 보면 일부 남아있는 양념도 소고기에 입혀질 것입니다. 혹, 간을 강하게 하고 싶으면 굴소스나 진간장의 양을 조금 더 늘려서 볶아줘도 상관 없습니다. 

 

 

굽기 마무리

 

 

소고기는 겉면만 살짝 익게끔 구워줍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잘라준 후, 미리 구웠던 야채와 대파를 넣어 같이 볶아줍니다. 소고기도 익고, 대파도 살짝 숨이 죽어가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요리

 

 

저는 간단한 계란 스크램블도 만들어줬습니다. 별다른 이유가 있던 것은 아니고, 스크램블이 먹고 싶었습니다. 소고기와 야채 한 점씩을 같이 먹으면 식감도 좋고 굉장히 깔끔한 맛을 냅니다. 양념도 강하게 넣지 않아 삼삼하게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맥주나 소주, 와인하고 먹더라도 괜찮은 안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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