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시는 떡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저는 백설기와 인절미, 그리고 팥이 들어간 떡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사실 송편, 꿀떡 등 안 좋아하는 떡은 없습니다. 빵도 좋아하는 빵돌이인데, 그만큼 쫄깃쫄깃한 떡도 좋아합니다. 간혹 집에서도 만들어먹는데, 그 주인공은'인절미'입니다. 재료가 생각보다 간단하고 어렵지 않습니다. 전자레인지만 집에 구비되어있다면 말이죠.
1. 재료 (2인이 먹기 좋은 양입니다.)
(1) 찹쌀가루 150g
(2) 콩가루
(3) 설탕, 소금 및 기타 추가 가능한 미숫가루 등
2. 순서
(1) 반죽은 찹쌀가루 150g에 설탕 2T, 소금 0.5t 만 넣어줍니다.
(2) 섞인 반죽에 뜨거운 물을 머그컵 1/2 정도를 부어가며 익반죽을 만들어줍니다.
(3) 반죽을 담은 볼에 비닐을 씌어주고, 전자레인지로 1분 30초 ~ 2분 정도 1차 돌려줍니다.
(4) 꺼내어 반죽을 한 번 뒤집어준 뒤, 다시 전자레인지로 30초 ~ 1분가량 2차 돌려줍니다.
(5) 콩가루를 넓은 그릇에 펼쳐주고 그 위에 반죽을 올려 콩가루를 잘 묻혀줍니다.
찹쌀가루 150g 정도면, 잘게 자른 인절미 조각으로 16개 정도 나옵니다. 한 명이 먹기엔 조금 많고, 2명이 먹기엔 적당한 양입니다. 설탕도 흑설탕, 황설탕, 백설탕 아무 상관없습니다. 2T 정도 넣어주시고 단맛이 싫다면 1T만 넣으셔도 됩니다. 소금도 1꼬집 정도 넣어줍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주셔야 합니다. 익반죽처럼 만들 것입니다. 그럼 어느정도 뜨거운 물이냐? 궁금해하실 텐데, 저 같은 경우는 커피포트로 끓인 뜨거운 물에 약간의 정수만 넣어 섞어준 정도입니다. 굳이, 양으로 따져본다면 머그컵에 뜨거운 물을 1/2 붓고, 나머지의 1/3 정도를 정수로 채워준 느낌인데 연기가 나고 조금 뜨겁다 느낌의 물 정도면 충분합니다.
반죽 농도도 상태를 보면서 물을 넣어주시면 되고, 숟가락으로 마지막으로 쳐 올렸을 때, 저렇게 아이스크림 모양처럼 꼬리가 길게 나오면 반죽 농도는 적당한 것입니다.
1차는 1분 30초에서 2분 사이입니다. 한 번 빼주고 반죽을 잘 뒤집어준 뒤, 2차로 30초에서 1분 가량 더 돌려줍니다. 그러면 반죽이 쫀쫀한 상태로 잘 익을 것입니다.
영상처럼 반죽이 쫀쫀하면 거의 성공된 것입니다.
콩가루를 넓은 접시에 펴주시고, 그 위에 반죽을 올려 잘 묻혀줍니다. 저는 미숫가루도 좀 섞습니다. 그러면 좀 더 달고 고소한 맛이 배가됩니다.
반죽이 잘 늘어나는 맛있는 인절미가 되었습니다. 쫀쫀해 보이나요?
언제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는 인절미입니다. 다만 집에서 만든 것은 역시 가게에서 파는 것과는 다릅니다. 콩가루를 맛있는 것을 사는 것이 핵심이기도 하고, 식으면서 조금 빨리 굳는다라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그래도 재미도 있고, 간편해서 간식으로 해 먹기엔 괜찮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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