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페] 게우지코지 카페 (쇠소깍, 오션뷰카페)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수많은 오름, 백두산을 제외하고 가장 높다는 한라산, 흑돼지, 수많은 횟감들 등등. 하지만 저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바다'입니다. 아무래도 섬이고, 물이 깨끗하고 색이 아름답다고 유명한 곳이기도 하니깐요. 그래서인지 제주도로 갈 때마다 오션뷰인 카페를 자주 들르곤 합니다. 몇 군데 잘 가는 곳들이 있는데, 그중 한군데인 '게우지코지 카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러기 전, 제주도에 소개해야 할 관광지가 한 군데 있습니다. 바로 '쇠소깍'이라는 곳인데, 나중에도 포스팅할 기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름 정도만 언급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이며, 사실 유명해지기 전 근처에 해변이 있기 때문에 제가 어렸을 때 물놀이를 종종 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많이 유명해져서 그런지 근처에 펜션이나 카페, 음식점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특히 올레길 6코스로도 지정되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쇠소깍 근처에 있는 오션뷰 카페 중 하나가 바로 '게우지코지 카페'입니다. 현재 '게우지코지 펜션'도 같이 운영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귀포카페펜션 게우지코지

 

그리고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탔다고 합니다. 어떤 장면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드라마에서 '조이서' 역할로 나오는 김다미 님이 극 중에서 방문한 카페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사실 그것까지는 자세하게 몰랐습니다. 저는 그전부터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 카페이기 때문이죠. 그만큼 외부나 내부, 그리고 경치가 예쁜 카페입니다.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보목포로 177

영업시간 : 오전 9시 ~ 저녁 7시 30분 (월 1, 3주 화요일 정기휴무)

 

카페 정문입니다.

카페 외관입니다.

와이프가 카페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카페 내부의 모습입니다. 카페는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있습니다.

1층의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참고로 베이커리는 특급호텔 경력 13년차 이상 되시는 제과장님이 직접 재료도 준비하시고 만든다고 하시네요. 그 맛이 어떨지는 직접 가서 드셔 보시는 분들만 아시겠죠. 

2층에서 통창으로 바다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위의 카페 2층은 통창으로 되어있고, 서귀포시 지명 중 하효 - 보목이라는 마을을 이어가는 올레길 6코스의 바닷길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카페가 저의 제주도 본가와 차로 이동해도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부모님과도 몇 차례 간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놀러 갔을 때도 와이프와 함께 가기도 했고요. 커피면 커피, 티면 티, 베이커리면 베이커리 맛도 여느 카페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괜찮습니다. 특히 바다를 보면서 마시는 커피는 향이 배가 되는 느낌이기도 하죠. 

음료 및 베이커리

와이프와 어머니입니다.

게우지코지 카페의 장점은, 눈으로만 봐도 예쁜 바다를 카페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인데, 사실 모든 음료와 디저트류를 즐기고 바로 나가기만 해도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게우지코지 앞 바다

게우지코지 앞 바다모습

이렇게 몇 걸음만 걸어가도 아름다운 바다를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몇몇 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소위 말하는 망망대해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좋다면 정말 끝없는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에는 이렇게 바다 근처 카페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오션뷰, 혹은 바다를 끼고 있는 좋은 카페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제주도 남동쪽 여행길로 잡으실 때 한 번 검색해보시고 찾아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