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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레시피/유아식

[아기 간식] 33. 참외아이스크림 (우유로 만들어보는 샤베트 간식)

by Derik Kim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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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샤베트 (셔벗)

    본래 샤베트(셔벗)은 과즙을 이용하여 얼린 것으로 식후 디저트 또는 식전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음식입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고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젤라틴도 필요하며 간혹 술 종류를 이용해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꼭 그대로만 따라 해야 하는 필요는 없겠지요. 평소에 잘 먹는 과일의 과즙과 아이들용 우유, 그리고 아가베시럽, 혹은 유기농 설탕 등을 조금 첨가하면 우유아이스크림 겸 샤베트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과장하면 어른들이 먹기에도 괜찮습니다. 날이 더워지는 만큼, 저희 아이에게도 아이스크림을 한 번 만들어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만들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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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및 준비하기

    여름이 다가오다보니 5월에서 6월 사이에 나오는 참외, 그리고 당도가 올라가고 있는 수박을 한 번 이용해 봤습니다. 사실 아이에게는 참외를 줄 것이고, 수박은 저와 와이프도 같이 먹어볼 겸 선택했습니다. 재료 손질만 잘해주면 굉장히 간단하고 쉽습니다. 

    재료1재료2
    재료 준비

     

    1. 재료 

    (1) 참외

    (2) 기타 과일 및 채류 가능 (수박, 딸기, 감귤 등등)

    (3) 아기용 우유

    (4) 유기농 설탕 및 아가베시럽 등 (옵션)

     

    2. 재료 손질

    (1) 참외는 씨를 제거해 잘게 잘라줍니다.

    (2) 수박도 가급적 씨는 제거해주세요. 

     

    3. 만드는 순서

    (1) 참외(수박)을 모두 잘게 자르고, 우유 120ml 정도와 함께 갈아줍니다. 

    (2) 설탕 및 아가베시럽으로 좀 더 당도를 맞춰줍니다. (옵션)

    (3) 큐브에 잘 얼려주시고, 먹기 전 상온에서 잠시 녹여주신 후 드시면 됩니다. 

     

     

     

    만들어보기

    참외1참외2

     

     

     

    참외 씨는 제거해줍니다. 간혹 참외 씨가 배탈을 일으킨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어디까지나 '그럴 수도 있다'라는 점입니다. 사실을 보면 영양적으로는 씨와 함께 먹는 것이 훨씬 좋으나, 간혹 싱싱하지 못한 참외의 경우 씨가 가장 먼저 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과육은 괜찮지만 상한 씨를 먹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이죠. 또한 참외와 몸이 찬 성질을 가진 사람은 맞지 않아 소화기관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참외를 먹고 배탈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걱정이 싫다면, 애초에 제거해 주면 마음이 편합니다. 잘게 썰고 우유 120ml를 넣어준 후 핸드블레인더로 갈아줍니다. 

     

     

    갈린 참외
    아가베시럽참외섞기

     

     

     

    최대한 과육이 없게 갈아주면 좋지만, 그래도 씹히는 맛도 있으니 곱게 갈리는 수준이면 됩니다. 아가베 시럽은 옵션입니다. 꼭 안넣으셔도 달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만 넣어주세요. 유아식용 스푼 1t 정도면 충분합니다. 혹은 유기농 설탕 등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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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갈기

     

     

     

    같은 방식으로 갈아준 수박입니다. 단 수박은 저와 와이프가 먹기에 일반 우유를 넣었고, 설탕을 조금 많이 넣어봤습니다. 색상만 보면 수박이라기 보단 딸기우유에 더 가까운 색이 나옵니다. 이렇게 큰 그릇에 얼려주셔도 되고, 큐브 등을 이용해 위의 사진과 같이 소분해주셔도 됩니다. 저는 큰 그릇에 넣고 한 번에 얼리려다가, 와이프가 큐브에 잘 나눠놓으라고 가르침을 주긴 했네요. 여자말을 잘 들으면 좋습니다. 아무튼 냉동실에 넣고 잘 얼려주세요. 냉장고마다 다 성능이 다르기에 정확한 시간은 없는데, 반나절 이내면 거의 얼 것입니다. 

     

     

    완성
    수박12수박13

     

     

     

    잘 얼린 모습이네요. 큐브를 사용했기 때문에 쉽게 떼어낼 수 있어 좋네요. 역시 와이프의 조언입니다. 요즘은 날이 덥기 때문에 상온에서 5~10분 이내면 어느 정도 꽝꽝 얼었던 것들도 쉽게 녹아내립니다. 적당 시간만 내놓았다가 드시면 됩니다. 얼음알갱이도 있고, 과육도 많이 들어있어 씹히는 맛도 있는 우유아이스크림 겸 과일 샤베트가 됩니다. 아이들에겐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양도 적당할 테니 좋은 간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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