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카페] ANNAC (대형 베이커리 카페 안낙 - 신정호에서 한템포 쉬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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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아산 신정호(신정호수)

아산 신정호는 1926년에 만들어진, 약 100년에 달하는 역사를 갖고 있는 인공 호수입니다. 언뜻 들어보면 호가 붙은 사람의 이름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 선생님처럼 말이죠. 그러나 실제로는 92ha의 면적을 자랑하는 휴양지이며 일평균 방문객이 1000명 이상되는 충청도 지역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야외음악당, 조각공원, 수생식물전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데, 무엇보다 신정호에 사람들이 방문하는 이유는 빼어난 경관을 즐길 수 있음과 동시에 먹거리가 많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맛집과 좋은 카페가 들어서있는데, 그중 한 군데인 베이커리카페 [카페 안낙-ANNAC]을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위치 및 정보

위치 : 충남 아산시 신정로 496-2 카페안낙

영업시간 : 오전 9시 30분 ~ 밤 11시 (연중무휴)

주차 : 카페 주차장 이용 및 신정호 공영주차장 이용 (무료)

연락처 : 0507-1340-0308

기타 : 아기의자, 야외 테라스, 루프탑, 계단형 좌식 등

인스타그램 계정 : http://instagram.com/cafe_ann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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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주차장

 

 

 

판매 메뉴

판매 메뉴

 

 

기본 에스프레소 메뉴 커피들과 논커피(NON COFFEE) 음료 및 디저트와 베이커리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본 아메리카노는 따뜻한 것과 차가운 것이 각각 5,000원, 5,500원 선이며 시그니처 음료 3가지(버터 스카치 라떼, 초코얼그레이크림 라떼, 리치티 에이드)가 각각 7,000원입니다. 디저트류로는 와플이 대표 메뉴이며 클래식 아이스크림 와플, 초코 아이스크림 와플, 인절미 아이스크림 와플, 스트로베리 와플 (약 15,000 ~ 16,000원) 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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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소개

이 곳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고 신정호에 방문할 때마다 왔던 카페입니다. 굳이 특별한 이유를 들어보자면 베이커리류나 와플이 맛있고, 1차선 도로만 건너가면 있는 신정호 산책로와 가까운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처음 같이 사진을 남기고 기록한 뒤부터는 그 장소가 편안해져 계속 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카페를 찾아보는데 진심인 저희 와이프가 골랐던 만큼 실제로 괜찮은 곳이기도 하고요. 

 

 

 

카페 외관

 

 

 

카페로 들어가는 문앞에 분수가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카페를 바라보는 우측은 루프탑과 야외 테라스, 별관처럼 건물이 한 군데가 더 있습니다. 그 반대편도 데크가 깔린 테라스인데 물소리를 들으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고 날만 좋다면 단순 일광욕이라는 단어가 무색하리만큼 어마어마한 햇살을 즐기며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물론 수심은 엄청 낮지만 간혹 어린아이들은 신나서 물속에 들어가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는 되었습니다.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기들 같은 경우는 들어가는 입구의 물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카페 내부

 

 

 

카페를 들어가보면, 크게 좌측과 우측에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좌측에 메뉴를 주문하는 곳과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 대단위 손님분들이 앉을 수 있는 좌석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듯 한 면이 통유리로 된 곳이어서 채광이 굉장히 좋은 편이고 층고가 높아 답답한 느낌이 하나도 들지 않았습니다. 

 

 

 

계단형 좌식

 

 

 

그리고 반대편인 우측도 마찬가지로 기본 테이블이 있는데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이 계단형 좌식입니다. 여차하면 누워서 잘 수도 있을만한 공간입니다. 신정호에서 운동을 하시거나 많이 달리셔서 피곤하신 분들이 쉬기에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루프탑으로 가는 동선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문 메뉴

 

 

 

저희가 선택한 메뉴들입니다. 우유크림카스텔라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블루라떼입니다. 블루라떼는 궁금해서 한번 시켜봤는데, 사실 별 특이한 맛이 있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색상이 예쁜 것이 특징이다 정도고 맛은 일반 카페라떼와 흡사한데, 아주 살짝 단맛이 나는 것을 제외하고 특별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이곳은 역시 베이커리가 맛집입니다. 우유크림 카스테라의 우유크림이 익숙하다 싶었는데, 투게더와 흡사하면서도 더 진한 맛이 나는 크림이었습니다. 아는 맛이 무섭다고 정말 빠른 속도로 먹게 됐네요. 참고로 저희가 첫 방문한 때에는 아이스크림 와플을 먹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와플도 굉장히 맛있는 곳입니다. 

 

 

 

 

 

크림이 부드럽고 맛있었는지 아이도 엄청 잘 먹더라고요. 같이 챙겨 온 간식도 신나게 먹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 아기의자도 충분히 구비되어 있으니, 영유아 동반하시는 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신정호

 

 

그리고 카페에서 고열량 음식들을 많이 먹고난 뒤 죄책감을 해소하기에 굉장히 좋은 신정호 산책도 즐길 수 있어, 몸과 마음을 한번 더 가볍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넓은 둘레길이 있는 만큼 날씨와 시간만 허락해 준다면 힐링(Healing)을 즐기기에도 더없이 좋습니다. 신정호에서, 그리고 카페 안낙(Annac)에서 한 타임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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