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기 이후 유아식] 27. 야채딤섬 (라이스페이퍼 이용한 19개월 아기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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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페이퍼

 
월남쌈을 만들 때 자주 사용하는 재료이며, 뜨거운 물에 살짝 불려서 먹지만 간혹 불리지 않고 마른 상태로 굽거나 튀겨서 먹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해 튀김이나 만두를 많이 만들어먹기도 하는데, 탕수육, 김말이 등에도 많이 이용되곤 합니다. 저도 종종 집에서 튀김을 할 때 이 재료를 이용하는데, 이번엔 아기가 먹을 수 있는 [야채딤섬]을 만드는데 사용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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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 재료 소개 및 준비

 
1. 재료 
(1) 라이스페이퍼 1장
(2) 야채 : 당근, 애호박, 고구마, 새송이버섯 각 20~30g 내외
* 추가 가능 재료 : 다른 야채 모두 가능하며 고기를 넣어도 됩니다. 
 
2. 재료 손질
(1) 야채는 모두 깨끗이 씻어 사용량만큼만 썰어줍니다.
(2) 고구마는 미리 어느 정도 쪄줍니다.
(3) 라이스 페이퍼를 이용하므로, 뜨거운 물도 중간에 준비해 주세요. 
(4) 라이스 페이퍼는 1/4 크기로 잘라줍니다. 
 
3. 조리 순서
(1) 고구마를 먼저 익혀줍니다.
(2) 나머지 야채는 핸드 블레이더를 이용하여 갈아주세요.
(3) 갈린 야채는 전자레인지에 1분정도 익혀줍니다.
(4) 익힌 고구마를 으깨고 야채와 섞어 딤섬 소를 만들어줍니다. 
(5) 1/4조각낸 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담가줍니다.
(6) 만두를 빚듯이 딤섬 소를 넣어주고 말아 만두처럼 만듭니다.
(7) 이미 익은 것이지만, 최종적으로 한 번 더 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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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 만들기

이 유아식은, 아이들에게 야채를 먹이는 것이 목적인 레시피입니다. 최대한 야채를 잘게 다져주고, 단맛을 내는 고구마와 쫄깃한 식감의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해 재밌는 음식을 만들어주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꼭 이 재료만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재료

 
 
 
제가 준비한 야채는 당근, 애호박, 버섯, 고구마입니다. 각각 20g이며, 고구마만 약 30g입니다. 소를 잘 뭉쳐주기 위해 전분을 사용해도 되지만, 이미 고구마에 전분이 있을 것이며, 겉을 다른 재료로 감싸줄 음식이기에 굳이 전분은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구마는 미리 익혀주면 좋습니다. 
 
 
 

야채를 갈아주세요.

 
 
 
야채를 핸드블레이더로 잘 갈아주세요. 다져주셔도 되지만 편한 방법이 있다면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약 1분 ~ 1분 30초 익혀주세요. 다 익은 고구마를 으깬 후 같이 뭉쳐주면 오른쪽 사진처럼 딤섬 소가 나옵니다. 그리고 익은 야채를 주어야 하니, 저는 최종적으로 딤섬을 3~5분 정도 더 쪄줬습니다. 그러니 혹시나 야채가 안 익을 일은 없습니다. 
 
 
 

라이스페이퍼

 
 
 
라이스페이퍼를 1/4 크기로 잘라주시고, 뜨거운 물에 담가줬다 빼낸 후 오른쪽 사진처럼 속을 넣어 만두 빚듯이 잘 말아주세요. 특별한 모양은 없습니다. 결혼식 연회장에서 많이 먹었던 딤섬모양을 생각해보시고, 윗 부분을 잘 붙여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워낙 잘 붙는 식재료이기 떄문에 큰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단, 딤썸 소를 너무 욕심내서 크게 넣으면 안 됩니다. 모양이 안 잡힐 수 있으니 조금만 넣어주세요.
 
참고로, 남은 야채 소는 냉동실에 소분하여 보관해 주세요.다음에 다시 활용할 수도 있고, 굳이 딤섬이 아니더라도 그냥 데워서 먹여줘도 고구마의 단 맛 때문에 맛있습니다.
 
 
 

한번 더 쪄주기

 
 
저는 3~5분가량 한 번 더 쪄줬습니다. 혹시나 안 익었을 경우도 대비하고, 그래도 따뜻한 음식이 좋겠죠. 그리고 쪄주면서 더 들러붙기 때문에 모양도 잘 잡힙니다. 
 
 

완성되었습니다.

 
 
저도 크기가 조금 컸기 때문인지 아이가 먹기 힘들어했습니다. 조금 작게 만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가위로 잘라서 줬더니 남기지 않고 잘 먹어줬습니다. 야채를 안 먹어서 고민인 아이들에게 굉장히 유용한 유아식 반찬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