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간식] 26. 딸기치즈떡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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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딸기는 감기 예방과 더불어 기미, 주근깨 예방 등 피부 미용에도 굉장히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딸기는 과일이 아닌 '채소'로 분류되며 본래 5~6월이 노지에서 재배되고 수확되는 제철입니다. 그러나 요새는 다른 채소나 과일처럼 제철보다 더 일찍 먹기도 하고 있죠. 참고로 아이들에게 딸기를 먹일 수 있는 시기는 보통 돌 (12개월) 이후를 잡습니다. 씨앗이 굉장히 많고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도 높으며 먹기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 돌 이전에 먹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혹 가능하다면 즙을 내서 먹일 수는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딸기를 이용해 만드는 간식 레시피를 소개할 것이고, 인스타 등 SNS에서 '딸기치즈떡', '딸기치즈빵' 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해 보시면 발견할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저희 아이가 잘 먹는 형태로 조금은 바뀐 레시피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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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치즈떡 재료 소개

1. 재료 

(1) 딸기 : 약 50g (큰 베리류면 2개, 작은 류면 3개 정도 필요합니다.)

(2) 쌀가루 : 약 50g (1:1 비율로 맞춥니다.)

(3) 아기 치즈 1장

(4) 추가 가능 재료 : 플레인요거트, 생크림, 아가베시럽 등 

* 기존 레시피에는 플레인요거트 20g, 아가베시럽을 조금 넣습니다. 

 

2. 재료 손질

(1) 딸기는 깨끗이 세척한 후 꼭지를 떼고 사용합니다.

(2) 그 외 재료는 만들면서 손질하시면 됩니다. 

 

3. 조리 순서

(1) 딸기를 잘 으깨고 쌀가루 1:1 비율로 반죽해 주세요. 

(2) 추가 가능한 재료들을 넣어고 반죽해주세요.

(3) 마지막으로 치즈를 잘게 썰어 반죽 사이에 넣고 버무립니다. 

(4) 에어프라이어에 170도 10분 ~ 15분 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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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치즈떡 만들기

딸기는 세척을 잘해주시고 꼭지를 떼어줍니다. 사실 용량은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비율만 조절해 주시면 되고, 아이가 많이 먹으면 50g씩, 적게 먹는다면 30g~50g 사이만 해줘도 양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딸기와 쌀가루

 

 

 

 

딸기와 쌀가루 비율은 1:1을 맞춰주시면 좋습니다. 저는 무게를 측정하다 보니 딸기가 3알 필요했습니다. 그래도 50g을 딱 맞추진 못했네요. 조금 오차가 나도 큰 문제없습니다. 쌀가루도 붓고 보니 50g, 비율이 좀 더 높아졌네요. 처음에 딸기를 으깨고 넣으면 반죽이 쉬운데, 저는 순서를 바꿔서 진행했습니다. 저는 좀 더 돌아가버렸으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딸기를 먼저 으깨시는 게 좋습니다.  

 

 

 

 

부가 재료를 넣습니다.

 

 

 

 

기존 레시피에는 플레인요거트가 들어갑니다. 저는 생크림을 살짝 넣어서 부드럽게 만들고, 아가베시럽도 소량 넣어 단맛을 첨가해 봤습니다. 반죽이 너무 질어지지 않게 유아식용 스푼으로 살짝씩만 넣어봤습니다. 

 

 

 

반죽해준 후 아기 치즈 첨가

 

 

 

반죽을 하고 나면 생각보다 단단한 반죽이 나올 것입니다. 물을 섞지 않고 딸기 즙만으로 했기 때문이며, 생크림도 많이 넣지 않는다는 전제 하 반죽이 너무 질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기에 아기용 치즈 1장을 잘라 반죽에 넣고, 마지막으로 한번 섞어줍니다. 

 

 

 

에어프라이어 사용

 

 

 

에어프라이어용 용기에 옮긴 후, 170도 10분을 세팅해 돌려줬습니다. 그런데 완전히 익은 것 같지 않아서 추가로 5분을 더 돌려줬습니다. 도합 15분을 돌리고 나니 약간 갈색으로 변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하나도 타지 않고 깔끔하게 익은 딸기치즈떡이 나옵니다. 

 

 

 

완성

 

 

 

중간중간 치즈가 박혀있는 것이 보이는데, 너무 흘러내리지도 않고 적당히 잘 익어줬습니다. 마치 딸기 백설기와 같은 느낌으로 만들 수 있는 간식입니다. 저도 맛을 봐야 했기에 먹어봤는데 엄청 아가베시럽을 좀 더 넣어줬으면 정말 달고 맛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아이에게 주는 것인 만큼 적당한 단맛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딸기 자체의 좋은 향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먹었네요

 

 

 

종종 이런 간식을 해주다 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맛을 알고 먹을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요새는 맛없는 간식은 잘 먹지 않습니다. 아이 스스로의 입맛 기준이 생겨난 것이겠죠. 그런데 이번 간식은 맛있게 잘 먹어줬네요. 건강에도 좋고 맛있는 딸기로 만드는 간식인 딸기치즈떡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