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레시피] 45. 닭볶음탕 만들기 (집에서 해보는 매운 닭볶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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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 

 

닭으로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요리로 닭볶음탕을 뽑을 수 있습니다. 닭을 뼈째로 조각내어 감자, 당근 등과 함께 고추장 양념에 끓여낸 요리를 말합니다. 한식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이면서, 손님들을 초대하는 집들이에도 내놓기도 하며 일반 저녁식탁에서도 먹기 좋은 음식이기도 하죠. 고추장이 들어간 닭 육수에 누린내를 없애고 단맛을 첨가해서 밥에 비벼먹을 수도 있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그리 손이 많이 가는 어려운 요리가 아닙니다. 다만 잡내를 잡아내는 팁이 좀 다를 수 있는데, 그런 과정을 소개해드리고 매운 닭볶음탕을 만드는 방법을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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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 재료 

 

1. 재료 

(1) 닭 1마리 

(2) 감자 2~3개, 당근 1/3개, 양파 1/2개, 대파 (가급적 녹색 부분), 청양고추 2~3개, 마늘

(3) 고추장 2T, 고춧가루 5~7T, 설탕2T, 국간장 3T, 진간장 2T, 다진 마늘 1T

 

2. 재료 손질

(1) 닭을 씻어주면서 잡내를 제거해줍니다. 

(2) 닭의 기름이 싫으신 분들은 껍질을 일부 제거해 주셔도 됩니다.

(3) 양파는 사각 썰기, 감자, 당근은 크게 썰어주셔도 됩니다. 

(4) 그 외 야채들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5) 양념장도 미리 섞어주시면 편합니다. 

 

3. 조리 순서 

(1) 불순물 제거를 위해 씻어낸 닭을 마늘기름에 구워줍니다.

(2) 그 사이 닭볶음탕을 끓일 냄비에 감자, 당근을 넣고 양념장을 부어줍니다.

(3) 닭 겉 부분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닭을 옮긴 후 물을 부어줍니다.

(4) 물은 재료가 거진 잠기게끔만 하면 됩니다.

(5) 중강불에서 강하게 끓여주시고, 국물이 많이 졸아갈 때 나머지 야채를 넣습니다. 

(6) 감자와 닭만 다 익었는지 확인해주시고, 취향껏 국물을 졸이고 마무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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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 만들기

 

 

닭볶음탕용 닭을 사왔습니다

 

 

 

 

닭고기는 그래도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비해 잡내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육류에는 냄새가 나는 것이 당연한데, 이 것을 잡아주기 위해 제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은 '식초'를 푼 물에 담그기입니다. 물론 우유를 사용한 잡내 제거도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는데, 굳이 우유까지 쓰기에 아깝습니다. 식초 몇 방울 떨어트린 후 그 물에 닭을 담가도 잡내 제거에 효과적이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잡내 및 불순물 제거

 

 

 

 

약 10분 이상 담가둔 후, 혹시 있을지 모를 불순물 제거를 위해 찬 물에 여러 번 헹궈주세요. 혹은 살짝 데치시는 분들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좋은 방법입니다. 꼭 이대로 따라 하지 않으셔도 되고 사용하시는 여러 방법들이 있다면 잡내 제거에만 심혈을 기울여주세요. 잡내 제거가 육류 음식의 반입니다. 저는 여기에 또 다른 방법을 사용합니다.

 

 

 

 

마늘기름을 사용합니다

 

 

 

 

바로 이 마늘기름입니다. 마늘 4~5알 정도만 잘라준 후 기름을 내어서 닭을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이 마늘기름이 향이 좋고, 닭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궁합이기에 닭고기에 향을 입혀줍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닭고기에 살짝 칼집을 내주시면 더욱 좋겠죠. 이 방법도 미리 닭기름도 어느 정도 빼주고 괜찮은 팁 중 하나입니다.

 

 

 

 

양념장도 만들어주세요

 

 

 

 

고춧가루는 5~7T인데, 정량이 없는 이유는 각 가정마다 사용하는 고춧가루 맵기 정도가 달라서입니다. 그냥 어렵게 생각 마시고 5T 정도를 기본으로, 좀 더 맵게 하실 것이면 7T까지도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레시피는 '매운 닭볶음탕'이니 매운 것을 못 드신다면 꼭 조절해 주세요. 그리고 고추장 크게 2T 떠 주시고, 다진 마늘도 1T이지만 더 넣으셔도 됩니다. 많을수록 맛있죠. 국간장 3T, 진간장 2T, 설탕 2T, 물 약간을 넣어 위 사진처럼 농도를 되직하게 만들어주세요. 

 

 

 

 

 

닭도 초벌이 됐습니다

 

 

 

 

냄비에 양념장까지 감자와 당근, 먼저 익혀야 할 것들을 넣은 후 양념장을 부어주세요. 닭도 초벌이 어느 정도 됐으면 옮겨주시는 데 긺을 한 두 번 털어주신 후 넣으시면 좀 더 깔끔합니다. 그래도 조리과정 중 계속 거품과 기름은 걷어낼 것이니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그다음 물을 부어 닭고기가 상부만 남기고 잠길 만큼 만든 뒤 끓여주세요. 

 

 

 

 

끓여줍니다

 

 

 

 

재료가 조금은 보여야 되고, 사진에 보이는 거품 등은 중간중간 제거해 줍니다. 강불에서 중불 사이, 강하게 끓이면서 익혀주시고 국물을 1/3 이상 졸여줄 것입니다. 그 뒤 나머지 야채를 넣어주고 마무리할 것인데 국물 졸이는 정도는 취향에 따라, 그리고 간을 맞춰보면서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야채를 더 넣어줍니다

 

 

 

 

저는 재료가 거의 상부에 노출이 되는 선에서 마무리했습니다. 흰쌀밥을 비벼서 먹기에 가장 좋은 국물 양이라 생각합니다. 최종적으로 야채를 넣고 끓이는 것은 짧을수록 좋습니다. 너무 익으면 채소의 아삭함이 다 사라집니다. 참고로 매운 닭볶음탕이다 보니 청양고추도 2~3개 정도 들어갑니다. 

 

 

 

완성입니다

 

 

 

칼칼하니 맛있는 닭볶음이 완성 됐습니다. 맵기 조절을 꼭 해주시고, 국물 졸이는 양에 따라 간을 최종적으로 확인해 주세요. 닭고기는 초벌까지 했기 때문에 국물이 저 정도 졸았다 가정하면 거의 다 익었을 것입니다. 감자도 통째로 집어넣지 않는 한, 국물이 졸아드는 시간에 거의 다 익습니다. 확인만 잘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