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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여행] 노태공원 (노태산 둘레길 산책과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by Derik Kim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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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천안 노태산과 노태근린공원

    천안의 노태산은 성성동과 백석동 경계 위치한 높이 141m의 낮은 산입니다. 정말 '동네 뒷산'과 어울릴 정도의 높이인 산인데, 옛 중국에서 공자가 태어난 [태산]이 있는데 이와 유사한 노태산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산의 정상에 공자를 기리는 제당이 있었고, 성거산에서 서쪽으로 달려온 작은 맥이 국사봉을 지나 노태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작은 산이지만 수천 년 전 노태산 둘레에 대규모 집단이 살았던 선사 유적이 조사되었으며 두정동과 백석동에 그 일부가 원형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노태산에 산책길을 뚫어 근린공원을 조성했는데, 민간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하여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했으며 나머지 30% 미만은 비공원 시설을 조성해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했습니다. 약 20년 전, 시 최초로 도시계획상 근린공원으로 지정됐지만 방치됐다가 23년 4월, [숲속에서의 치유]를 주제로 한들 숲마당, 숲정원 뜰, 놀이 숲, 정상 숲의 4가지 테마를 가진 공원으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위치 및 정보

     

     

    노태 근린공원 위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160-14

    주차 : 근린공원 주차장 이용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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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공원 소개

    이 공원을 알게 된 것은 와이프가 어떤 분의 블로그를 참고했을 때 계곡과 같이 물이 흐르는 사진이 있는 것을 보고, 무더운 날을 피해볼 겸, 물도 구경할 겸, 겸사겸사 찾아본 것입니다. 실제로 계곡은 아니었지만, 산 정상까지 가는 것도 어렵지 않은 난이도이며 어린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좋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주차장1계단으쌰

     

     

    주차장은 엄청 넓지는 않지만, 약 20대 가량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변에 대형마트와 아파트 단지가 있어 차를 이용하지 않고 산책 겸 걸어 나오는 분들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추가 주차 공간이 있는지 확인은 못해봤지만, 노태산을 끼고 신축되고 있는 아파트들도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차 공간이 생기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사진처럼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는데 휠체어 혹은 유모차 등을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길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저희 아들도 열심히 걸어 올라갔습니다. 

     

     

     

    이용안내미끄럼틀미끄럼틀2
    방방 그네모래놀이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놀이터가 나옵니다. 대형 미끄럼틀을 비롯 그물 그네, 방방이, 집라인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위의 안내처럼 이용 연령은 5~12세로 되어있는데, 조금 더 어린 친구들도 즐길 수 있는 모래놀이가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아마 모든 기구를 사용할 수 있는 연령대로 안내가 되어있는 듯합니다. 저희 아들은 아직 3세 이기에 조금 어려웠지만, 모래놀이 및 그물 그네 등은 같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 시간대였는데도 많은 친구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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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1화장실2

     

     

    놀이터 바로 옆에 수도시설도 있으며 특히나 새로 개장한지 얼마 아노디어서 화장실도 굉장히 깔끔합니다. 벽에 걸린 그림도 멋지게 되어있던데, 신경을 많이 쓴 듯했습니다. 장애인용 화장실도 모두 갖춰져 있으나 아쉽게도 기저귀 갈이대를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모두 갖춰졌다면 조금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바람이 있었네요. 

     

     

     

    계단산책길청솔모

     

     

    놀이터를 지나면 산을 오를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계단이 잘 깔려있고 산행길 표시 또한 잘 되어있습니다. 올라가는 중간 발견한 청솔모인데 야생동물들도 종종 나오나 봅니다. 그래도 깨끗하게 잘 보존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높이가 140m 정도이기 때문에 어려운 난이도의 산행은 아닙니다. 천천히, 느긋하게 걷더라도 1시간 정도면 모두 돌아보고도 남는 곳이니 여유 있는 삼림욕을 즐기기 좋습니다. 

     

     

    숲1숲2
    쉼터1쉼터2

     

     

    정상에서 보이는 모습은 모두 아파트 뿐이네요. 그래도 맑은 하늘을 같이 볼 수 있어 힐링되는 곳입니다. 상행길, 하행길 중간중간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가족 단위 혹은 친구 단위로 음료를 드시는 분, 앉아서 쉬시는 분, 많은 이야기를 나누시는 분 등 여러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저희 아들도 갖춰진 데크에서 잠시 쉬었는데 모든 것이 신기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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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이라 생각했던 곳계곡이라 생각했던 2

     

     

    계곡은 아니고, 인공 천처럼 만든 곳이 있습니다. 물이 나왔다가 안 나왔다가 하는 곳이 있는데 아마 인위적으로 지하의 있는 물을 끌어올려내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저희 와이프도 아마 이 사진을 보고 계곡이라고 오해했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깨끗한 물소리가 주는 편안함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운 여름에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볼 수 있었네요. 여가 시간을 이용해서 높지 않은 산행을 즐기시거나 아이들을 위한 모래놀이, 혹은 산과 함께 즐기는 힐링 시간을 가져보기에 좋은 곳인 노태산과 노태공원에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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