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량동 맛집, 태조산 맛집, 천안 두부 맛집, 천안 두부전골, 천안 두부찌개, 천안 두부보쌈, 천안 두반콩손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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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남구 유량동
천안시 동남구의 한 지명으로 태조산 바로 아래 위치한 곳입니다. 태조산 공원이 있어 녹지가 많으며 원성천이 한 가운데 흘러 자연경관이 매우 좋은 마을입니다. 그래서인지 아파트 단지보다 전원주택 및 빌라가 많고 야영장, 시민 체육 공원등이 있어 관광객들이 몰리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카페와 맛집이 즐비한 거리로 유명하며 저는 이 유량동에 위치한 여러 식당들 중 '두부'를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곳인 [두반콩손두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위치 및 정보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향교1길 135
영업시간 :
1) 오전 11시 ~ 저녁 9시 (브레이크타임 - 15:00 ~ 16:40)
2)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연락처 : 041-568-8811
주차 : 식당 주차장 이용 가능
기타 : 아기의자, 좌식 룸 구분, 단체 방문 가능, 예약
판매 메뉴
두부보쌈 및 두부전골이 대표메뉴입니다. 보쌈 및 전골의 가격은 3만 원에서 5만 원 이내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식사류로 보쌈 정식이 1인 15000원으로 순두부 및 콩비지찌개를 선택할 수 있고, 단품으로 두부해물뚝배기 및 비지찌개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호명답게 두부를 하루 두 번 만드는데, 오전 11시와 오후 5시에 직접 만든 두부가 판매됩니다.
식당 소개
식당에 도착하면 굉장히 넓은 주차장이 있어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주차할 수 있습니다. 방문했던 시간이 약 1시경이었는데 그때도 주차장이 만차일 정도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참고로 유량동 태조산 아래 인접한 식당들의 특징이기도 한데, 식당 건물이 굉장히 큰 만큼 부지도 넓어 주차장이 널찍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식당 내부로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큰 신발장이 마련되어 있고 주요 물품은 라커까지 보관할 수 있는 듯 했습니다. 예약을 따로 걸고 가지 않았기에 웨이팅이 조금 있었습니다. 저희 앞쪽으로 약 3팀 정도 대기 중이었는데, 그래도 내부에 테이블이 많고 회전율이 느린 편은 아니어서 기다린 시간은 15분이 조금 안 됐습니다. 앞에 주차장 얘기에도 잠시 언급했지만,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손님이 많았습니다.
내부 홀을 비롯하여 룸 형식의 공간 및 좌식으로만 이루어진 곳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아마 룸 쪽은 예약 손님 및 단체손님을 받기 위한 공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홀의 테이블이 약간 좁게 붙어있는 감이 있었지만 종업원 분들의 음식 서빙에 큰 문제는 없었고 밥을 먹는데도 지장은 없었습니다. 다만 몇 군데는 4인석 테이블이 두 개가 합쳐져 있는데, 처음 보는 분들과 바로 옆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 단점은 있었습니다.
저희는 보쌈정식 2인을 주문했고 선택사항으로 백순두부와 매콤순두부 1개씩을 각각 주문하였습니다. 비록 홀의 테이블이 조금 붙어있든 이런저런 단점이 몇 개는 있었지만, 결국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 이유는 결국 '맛'입니다. 두부가 정말 맛있습니다. 시판에서 판매되는 비릿한 향이 나는 두부가 많이있는데, 특유의 콩 비린내마저 잡은 느낌입니다. 순두부찌개도 국물이 시원하니 맛이 좋았고 밑반찬으로 나왔던 묵과 오이김치, 샐러드, 손두부 김치 등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것이 없는 맛이었습니다. 다만 아쉽다면 보쌈은 역시 전문점이 아닌만큼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 백김치가 매우 커서 먹기에 조금 불편하다 뿐이지 음식과 관련된 것들은 모든 점에서 좋았습니다. 하물며 보쌈 수육도 잡내를 잘 잡았을 정도입니다.
옥수수 동동주가 셀프라고 써져있었던 것도 특이했습니다. 한 잔은 무료로 시음이 가능한 곳이라고 써져있었는데 저희는 맛을 보진 않았네요. 그런데 음식들이 맛이 좋았기에 동동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큰 고민 없이 드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식당에서 음식 외에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큰 식당에 비해 아기 의자가 2개밖에 없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영유아를 위한 배려 사항은 식당의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메뉴도 아이들이 먹기보다 주 타겟층이 성인 이상일 것이기 때문에 아기 의자가 많이 있을 이유는 없겠지만 생각 외로 영유아를 동반한 부모들이 많았는데 아기 의자가 부족했던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희도 다른 부모님들이 사용하던 것이 끝나고 밥 먹던 중간에 의자를 받을 수 있었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맛있는 음식을 팔기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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