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맛집] 참치그라앤스시 (천안역에서 참치 초밥 즐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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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러 식당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음식도 공부를 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합니다. 밑반찬을 먹어보더라도 어떠한 재료가 더 들어갔는지, 이 것이 무슨 맛인지 생각하면서 먹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보고 공부해 봐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참치'입니다. 부위 별로 맛과 식감이 다 다른 것은 분명한데, 보자마자 혹은 먹자마자 '이 것은 무슨 부위'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을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사실 저는 잘 모르겠고, 일단 맛있으면 됩니다. 최근에 다녀온 곳 중 참치 초밥을 맛있게 먹은 곳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하며, 상호명은 [참치그라앤스시]입니다. 

 

 

 

식당 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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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옛시청길 29 힐스테이트 1층 214호

연락처 : 0507-1307-3268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 ~ 밤 10시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 ~ 오후 5시)

주차 : 힐스테이트 상가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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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초밥

 

 

 

 

육류는 굳이 식감으로 분류하면 입에서 녹는 식감, 그리고 강하게 씹는 맛이 있는 식감의 육류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전자의 대표적인 것이 소고기입니다. 물론 웰던을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통상적으로 소고기의 부드러움을 먹기 위해 찾곤 하죠. 그리고 어류의 소고기라 불리는 것들도 몇 가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대방어와 참치입니다. 다만 대방어는 참치보다는 녹는 느낌이 덜하고 대신 기름진 맛이 아주 풍부하죠. 고로 참치는 입에서 녹는 느낌이 나야 맛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마 술을 먹기에 그래서 좋은 메뉴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부위별 특징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참치의 어떤 부위를 선호하시나요? 가장 비싸고 맛있는 부분은 역시나 대뱃살 오도로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볼살을 좋아하지만, 초밥으로 먹거나 회로 먹기엔 역시나 뱃살 부분만 한 것은 없는 듯합니다. 

 

 

 

 

메뉴판

 

 

 

 

저희는 참치특선 정식과 혼마구로 초밥, 그리고 우동을 단품으로 1개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의문점이 있죠 '참치'특선은 무엇이고 '혼마구로'는 무엇인지? 참치도 수많은 종들이 있는데 결국 혼마구로도 참치의 종류 중 하나인 참다랑어이며 가장 고급진 맛을 내는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참치라고 나오는 것은 눈다랑어일 가능성이 높고, 가장 많이 먹는 참치 종류 중 하나입니다. 

 

 

 

 

식당 내부

 

 

 

 

새로 지어진 상가인만큼 건물은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아직 정리가 덜 된 느낌은 있었네요. 그래도 룸 형식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듬뿍준 생와사비

 

 

 

 

와사비는 직접 갈아서 주는 듯했습니다. 와사비가 정말 코를 쏘더라고요. 참치를 먹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저는 특별히 김이나 기름장을 사용하지 않고 고추냉이만 올려 먹는 편입니다. 가장 깔끔하고 참치를 오래 먹는 방법이라 생각했고 저한텐 가장 잘 맞더라고요. 김치 우동도 시원한 국물맛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눈으로 봐도 뱃살 말고는 이것이 어떤 부위인지, 잘 모르고 먹게 되더라고요. 공부를 많이 해야겠습니다. 

 

 

 

 

참치 초밥과 배고프다고 우는 아들

 

 

술과 함께 먹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가격대비 좋은 식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돈 생각이 안 드는 좋은 초밥을 먹어 기분이 좋았네요. 참고로 아기의자도 마련되어 있으니 영유아 같이 동반하셔도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참치그라앤스시]는 매장의 정리만 조금 더 된다면, 굉장히 사람도 많이 붐비고 평이 좋은 식당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