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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카페

[아산 카페] 피어스카페 (브라운치즈크로플/아산 배방)

by Derik Kim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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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총 2군데의 아산 지역 카페를 소개해보았습니다. 두 군데 모두 대형 카페에 속합니다. 앉아있을 공간도 넓고, 좋은 경치를 갖고 있는 곳이다 보니 마음에 들어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꼭 크거나 아름다운 뷰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맛있는 메뉴가 있는 카페도 사람들은 찾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이번엔 특별한 메뉴가 맛있는 카페를 하나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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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이름은 '피어스 카페'이고, 아산 배방에 위치한 곳입니다. 

 

피어스 카페

 

카페 추천 메뉴 : '브라운치즈크로플', '더티초코크로플'

 

*브라운 치즈 : 이름 그대로 갈색 치즈이며, 달콤하고 짭짤한 캐러멜 맛과 향이 나는 치즈입니다. 유청을 오랜 시간 끓이고 수분을 증발시키는 대신 생크림을 넣고 계속 끓여 만든 치즈라고 하네요. 

 

* 크로플 : '크로플'은 '크로와상'과 '와플'의 합성어입니다. 와플 팬에 크로와상 생지를 넣고 구운 디저트를 일컫는 말입니다. 크로와상은 이스트, 설탕, 달걀, 소금, 버터, 우유 등이 들어간 반죽을 층으로 겹쳐 오븐에 구워낸 빵입니다. 프랑스어로 초승달(Crescent)에서 나온 명칭이고, 와플은 벌집무늬가 새겨진 철판 사이에 밀가루, 우유, 계란 반죽을 부어 구운 빵이며 벌집(Honeycomb)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크로플은 겉이 바삭하나 크로와상 특유의 층을 이룬 페스트리 식감과 버터의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고, 메이플 시럽, 아이스크림 등을 곁들여 먹습니다. 

카페가 전체적으로 녹색의 콘셉트를 갖고 있습니다. 녹색이 눈의 피로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편안한 분위기를 주기 위해 노력한 카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추천 메뉴로 브라운치즈크로플을 적었지만, 손님들이 대화하는 것을 얼핏 들었을 때 더티초코크로플도 굉장히 맛있다고 합니다. 저희 부부는 다음을 기약하고 브라운치즈크로플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참고로 메뉴판에 보시면 크로플 '싱글'과 '더블'이 있는데, 크로플이 1장이냐, 2장이냐의 차이라고 합니다. 

크로플의 특징에도 적었지만 말 그대로 속이 부드럽다 못해 끈적끈적할 정도입니다. 워낙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리는 빵 종류이기에 더 말할 것도 없었지만, 브라운 치즈가 특히 향이 좋았습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도 산미가 아주 많은 아메리카노가 아니어서 저는 더 좋았습니다. 크로플과 잘 어울리는 원두를 사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저희에게 메뉴 설명해주셨던 직원분께서는 생크림을 얹은 아인슈페너도 굉장히 인기 메뉴라고 알려주셨는데 다음엔 더티초코크로플과 함께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렇게 자신 있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생크림도 직접 제조하는 것 같았습니다. 

카페 주변이 한적하고 좋은 곳입니다. 빌라들과 원룸 형식의 건물들이 있는 골목에 위치해 차도 많이 없을뿐더러 주변에 산책로도 있습니다.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한 바퀴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카페인 것 같습니다. 

 

* 카페 피어스

 

위치 :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공원로 16번 길 13-4 1층 피어스 카페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 9시 (라스트 오더 저녁 8시 30분) / 월요일 정기 휴무

인스타그램 계정 : piers_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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