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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카페

[부여 여행/부여 카페] 합송리 994 (부여 규암면/백설라떼)

by Derik Kim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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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에 좋은 여행지 중 하나로 부여가 있습니다. 바닷가는 아니지만 백마강을 비롯, 여러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곳이고 옛 백제의 수도인만큼 백제 문화 축제도 열리는 도시입니다. 10월 초에 열리는 행사라 글을 쓰는 지금은 종료되었지만 추후에 가볼 만한 여행지를 고르고 계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백제문화제 「제68회 백제문화제」> 축제 | 문화관광축제:대한민국 구석구석

백제문화제 「제68회 백제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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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여는 여행지를 비롯하여 좋은 맛집과 카페들이 있습니다. 특히 한정식이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몇 군데의 맛집과 카페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로는 부여에서 찾은 고즈넉한 카페로 [합송리 994]라는 카페입니다. 카페 이름이 매우 특이한데, 실제로 구주소로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 994번지를 치면 나오는 카페입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 카페일수도 있는데,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대관이 될 정도로 유명한 카페이기도 합니다. 

* 카페 추천 메뉴 : 백설라떼

 

 

 

 

 

 

방송에도 많이 방영된 카페입니다. 그만큼 유명하고 찾는 사람도 많은데, 직접 찾아가 보면 그 이유가 있는 곳입니다. 입구부터 옛날 집의 느낌이 나는 카페입니다.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도 한옥 카페를 자주 찾아가는 편입니다. 그만큼 한국미를 좋아하는데, 이곳도 옛날 가옥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시골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가면 이런 분위기를 느끼실 것입니다. 저 장독대들 하며, 소품들 하나하나 굉장히 연식이 있는 것들이었는데, 마냥 커피만 즐기는 곳이 아니라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하게끔 하는 카페였습니다. 내 가족, 그리고 내 주변의 모든 친구들까지, 오랜 시간 같이 보내온 분들이 있다면 함께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의 사진이 카페 대표 메뉴인 백설라떼입니다. 연유 우유와 드립 커피 그 위에 생크림과 카카오 분말이 더해져 달콤하고 부드러운 커피입니다. 아주 달짝지근하고 피로가 풀리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같이 먹을 수 있는 과자도 나옵니다. 저처럼 단 맛을 좋아하는 분들껜 아주 기분 좋은 메뉴 구성입니다. 그리고 직접 내리시는 핸드드립 커피도 판매하는데, 그 로스팅 방식이 원적외선 방식이라고 합니다. 사실 무엇보다 시켜보고 싶었던 것은 '꽃차'였는데 기본 드립 커피 맛이 더 궁금했더랬죠. 언젠가 다시 기회가 된다면 꽃차를 마셔보려고 합니다. 4가지 꽃잎을 블렌딩 했다는데 매우 궁금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카페 분위기가 옛 시골 할아버지/할머니 댁과 같은 느낌도 나고, 방별로 앉을 수 있는 구조다 보니 잠도 솔솔 오긴 합니다. 특히 한여름이라도 에어컨을 군데군데 틀어놓으면 낮잠 자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편안하다는 뜻이겠죠. 저희 와이프도 여행에 피곤했는지 잠시 드러눕기도 했네요.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합송리 994
위치 : 충남 부여군 규암면 흥수로 581-6 (지번 합송리 994)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 (수/목 정기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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