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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카페

[아산 카페] 나니아2560 (아산 음봉, 치아바타, 앉은뱅이밀)

by Derik Kim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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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천안은 대형 카페가 많습니다. 간혹 인근 지역인 아산으로 넘어가서도 카페를 찾곤 하는데, 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아산에서 찾은 스토리가 있는 카페입니다. 특히 육아휴직 시작과 더불어 와이프, 아들 세 식구가 같이 있는 시간을 가질 기회가 많지 않음을 알기에, 뭐라도 계속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것 중 하나가 카페 투어입니다. 이번 방문한 카페의 이름은 나니아 2560 입니다. 웬 나니아? 인가 싶습니다. 아마 사장님이 이렇게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카페의 홈페이지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나니아2560 - 홈] #나니아2560

동화 속 나라를 꿈꾸는 힐링 공간

narnia2560.modoo.at


나니아 연대기

- 영국의 소설가인 C.S. 루이스의 총 7편의 소설, 특히 영화는 반지의 제왕 제작진들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법사의 조카, 사자와 마녀의 옷장, 말과 소년, 캐스피언 왕자, 새벽 출정호의 항해, 은의자, 최후의 전투까지 총 7편입니다. 


이렇게 동화같은 공간이 있다는 점에 놀랐고, 실제 볼거리도 많다는 점에서 더 신기하고 새로운 카페였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미술품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실제 그리신 것인지 아니면 구입을 하신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여느 카페들과는 달리 예술적이다라는 느낌을 받는 곳입니다. 

 

카페에서 파는 빵과 피자가 있는데, 앉은뱅이밀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앉은뱅이밀이 뭔가 고민하기도 했는데, 찾아보니 토종 밀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앉은뱅이밀로 만든 치아바타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앉은뱅이밀 : 한국 토종의 밀로, 기원전 300년 전부터 재배된 종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농림10호로 개량되었다가 미국 농학자 노먼 볼로그가 다시 개량하여 외국에 보급했으며, 이 덕분에 멕시코는 밀 수입국에서 수출국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방 함량이 적고 당류 함량이 높으며 열량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글루텐이 적어 쉽게 바스러지기 때문에 사용하면 바삭한 식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림도 다양하게 전시되어있고, 무엇보다 동물들도 기르고 있는 장소란 점에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사장님이 동물을 좋아하시더라고요. 위에 사진처럼 길냥이들도 입양하여 기르신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점들이 모두 맘에 드는 카페였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치아바타가 정말 맛있었으며, 마찬가지로 모두 앉은뱅이밀로 만든 크로플 등도 맛있었습니다. 커피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향을 지닌 카페였습니다. 아무리 분위기가 좋아도 음료나 제과 종류가 맛이 없으면 다신 안 찾게 되는데, 이곳은 여러 차례 가고 싶은 곳이었네요. 날이 좋으면 더욱 동화 같은 분위기의 카페이니 아산 지역에 들릴 일이 있으시면 한 번 방문해보심이 어떨까요. 저는 다음번에 꼭 피자를 먹으러 가보려고 합니다.  

 

 

나니아 2560 

 

위치 :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월랑길 53-2 제3동

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오후 6시 라스트오더)

          동절기 (10월 - 3월) 오전 10시 30분 -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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