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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레시피/요리

[요리 레시피] 64. 대파 파스타 (대파의 향을 활용한 파스타 만들기)

by Derik Kim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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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대파의 효능

    '버릴 것이 없다.'라는 말을 종종 사용하곤 합니다. 그것에 가장 어울리는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대파'입니다. 정말 말 그대로 뿌리부터 잎과 줄기까지 버릴 것이 없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채소이기 때문입니다. 마늘과 양파와 마찬가지로 한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주로 향을 내는 역할과 더불어 알싸한 맛을 내주기에 굉장히 다양한 음식에 들어가는 알짜배기 재료입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하기 때문에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줄 뿐 아니라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알리신은 항균 작용이 좋아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번 시간엔, 조금 특이할 수 있지만 한식에 주로 쓰이는 대파를 사용하여 '파스타'를 만들어보는 레시피를 한 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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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소개 및 준비

     

    대파
    핵심 재료인 대파

     

    1. 재료 (2인 기준)

    (1) 파스타 면 : 약 110 ~ 120g

    (2) 대파 : 1대 

    (3)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4) 오리고기 (혹은 베이컨)

     

    2. 재료 손질

    (1) 오리 고기를 사용하실 것이면 훈제 오리고기를 추천드립니다.

    (2) 대파는 녹색 부분과 흰 부분을 나눠서 잘라주세요.

    (3) 그리고 흰 부분은 약 5~7cm 정도 길이로 가늘게 채를 쳐주세요.

     

    3. 조리 순서

    (1)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채썬 대파 흰 부분을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2) 구워준 대파는 잠시 빼두고 식혀둡니다.

    (3) 면을 삶을 물에 소금을 넣고, 끓으면 대파의 녹색 부분을 데쳐줍니다.

    (4) 데친 대파와 대파를 구울 때 사용한 올리브 오일, 그리고 물을 넣어 곱게 갈아줍니다.

    (5) 파스타 면을 삶아주면서 다른 팬에는 오리고기 혹은 베이컨을 구워줍니다.

    (6) 갈아진 대파 페스토를 팬에 부워주고, 파스타 면을 볶아줍니다.

    (7) 고명으로 대파의 흰 부분과 고기를 올리면 완성입니다.

     

     

     

    만들어보기

    사실 대파 파스타를 꼭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닙니다. 장을 봤던 대파가 조금 더 놔두면 소생 불가능할 지경에 이를 것 같아 대파를 대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음식이 무엇일까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무엇이 됐든, 대파는 몇 인분의 파스타가 되든지 많을수록 맛있기에 취향껏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대파채굽기1물
    대파 굽기 및 물 끓이기

     

     

     

    대파의 흰 부분을 5~7cm 정도 크기로 잘라주신 후, 채를 쳐주시면 됩니다.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주면 되는데 저는 태워먹었습니다. 오래 구울 필요는 없고 살짝만 구워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사실 탄게 더 맛있습니다. 그러니 건강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시고 맛만 추구하신다면 약간 타면 더 맛있는 것을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물을 넉넉히 넣은 냄비에 소금을 0.5T 정도 넣고 면을 삶기 전에 간을 맞춰줍니다. 

     

     

     

    대파1대파2소스
    대파 녹색부분

     

    대파의 녹색 부분은 끓는 물에 잘 데쳐줍니다. 길게 데칠 필요는 없고, 약간 흐물해질때까지며 약 30초에서 1분 이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흰 부분을 구웠을 때 남은 올리브유와 데친 대파, 그리고 끓였던 물 2국자 정도를 그대로 핸드블레이더나 믹서기 등을 이용해 갈아줍니다. 이때 페스토 겸 대파 소스가 탄생합니다. 약간의 소금과 후추 간을 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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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 삶기오리고기
    면 삶기 및 부재료 오리고기

     

     

     

    오리 고기는 따로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괜찮습니다. 생각보다 간을 강하게 하지 않으면 파스타가 심심하기 때문에, 오리고기 혹은 베이컨 등을 고명으로 올려 간을 맞춰주려고 합니다. 또 영양학적으로도 단백질이 없기 때문에 불균형한 식단보다 균형 잡힌 영양소가 있는 식탁이 더 좋기도 합니다. 한 번에 팬을 2~3개를 사용해야 해서 복잡할 수 있지만, 면을 삶는 시간인 7분 정도를 활용하면 오리 고기는 그 사이에 충분히 익습니다. 만약 부재료를 넣지 않으면 면의 양을 위에 기재했던 110 ~ 120g보다는 140g 정도로 조금 더 많게 해 주세요. 양이 적어 배고플 수 있습니다. 

     

     

     

    대파물볶아주기
    볶아주기

     

     

     

    곱게 갈았던 대파 소스를 부어줍니다. 사실상 이름이 페스토 혹은 소스처럼 보이지만, 그냥 대파물입니다. 면을 넣어주고, 면에 잘 베어들 수 있게 약간만 졸여줍니다. 물은 금방 증발할 것입니다. 이미 소금과 후추를 사용한 간은 했기에 따로 더 넣어주지 않아도 되며, 혹 정말 짠맛이 좋다면 소금을 더 넣어주세요. 

     

     

     

    고명1고명2
    완성

     

     

    적당히 졸아든 파스타를 그릇에 옮겨주시고, 미리 구워놓았던 대파 흰 부분과 오리 고기를 올려주시면 완성입니다. 조금 더 노릇한 갈색이었다면 비주얼이 더 좋았겠지만, 탄게 더 맛있습니다. 또한 오리고기까지 있어 간도 잡아주고, 영양소도 균형 잡힌 한 그릇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매운 파스타는 아닙니다. 그저 대파의 향이 은은하게 베어든 파스타이니 만약 매운 것을 원하신다면 청양고추도 같이 갈아서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 냉장고 한 구석에 대파가 남아돈다면 한번 레시피를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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