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맛집] 엄가네본가시골집 (매운 뼈해장국으로 유명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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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뼈해장국과 감자탕

뼈해장국은 돼지 등뼈나 목뼈 부위를 이용해 만든 음식입니다. 요새는 목뼈의 육질이 부드럽기 때문에 목뼈를 이용하는 집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참고로 감자탕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실 텐데, 실제로 우리가 쉽게 즐기는 '감자탕'을 소분하여 1인분용 뚝배기 그릇에 담아 내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차이점이 있는데 다인분용인 감자탕에는 당면, 깻잎, 감자 등 부재료가 더 첨가되는 반면, 1인분용인 뼈해장국은 국물과 뼈, 우거지나 대파 등 일부 야채만 내어줍니다. 조금 더 가성비가 있으며 '식사'라는 개념에 부합한 것이 뼈해장국이라 생각해 볼 수 있고, 꼭 감자탕과 뼈해장국을 같이 판매하는 것은 아니며 따로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러한 곳들 중, '뼈해장국'만 전문점으로 판매하는 천안의 유명 맛집인 [엄가네본가시골집]을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위치 및 정보

네비게이션 별로 해당 위치가 나오는 것이 있고 안 나오는 것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천안에는 아래 주소 위치인 서북구 성정동 지점이 한 군데 있으며, 서북구 직산에도 또 다른 지점이 있습니다. 

 

위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봉정로 168-2

연락처 : 041-577-9993

영업시간 : 매일 24시간

주차장 : 식당 주차장 이용 가능 (무료)

기타 : 예약 및 포장 가능, 전 좌석 좌식, 아기의자 없음

 

 

식당 소개

식당 외부와 주차장

 

 

대로변에 입구가 있는 식당인데, 주차장이 꽤 넓은 장점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손님이 많더라도 주차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고, 따로 주차비를 받지 않습니다. 식당 외관의 간판이 색이 바래져 있는데, 원래 이 디자인인지 알 수 없지만 굉장히 오래된 느낌을 주는 간판이었습니다. 보통은 대기가 긴 식당이지만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약 오후 3시경이었기 때문에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엄가네는 전국에도 많은 지점이 있는 식당입니다. 정확히 프랜차이즈인지는 모르겠지만, 천안 성정동에 위치한 이곳이 '본점'입니다. 

 

 

내부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며, 전 좌석이 좌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좌식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불호가 있을만한 식당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군다나 좌식이기 때문에, 영유아를 위한 아기의자도 없어 조금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이 한창 지난 오후 3시에도 사진처럼 왜 손님이 많은지에 대한 이유는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바로 '맛'입니다. 뼈해장국이 이미 지역 내에선 가장 유명한 정도로 맛있다고 알려진 식당입니다. 

 

 

메뉴판 및 밑반찬

 

 

대표 메뉴는 뼈해장국으로, 얼큰한맛과 보통맛 그리고 순한 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9,000원입니다. 저희는 순한 맛으로 뼈해장국 2인분을 주문했으며, 그 외에 사골선지해장국도 동일한 구성과 가격으로 판매 중에 있습니다. 추어탕 및 뼈전골도 판매하고 있고, 그 외 주류에 대한 가격이 나와있습니다. 밑반찬도 특별한 것은 없지만, 잘익은 양파절임과 깍두기를 내어주며 반찬은 셀프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뼈해장국

 

 

결국 위에서 언급한 '맛'있는 음식, 이 해장국을 먹기 위해 오는 식당입니다. 비록 좌식에 '불호'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맛에는 '호'가 굉장히 많이 있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고기도 쉽게 발라먹을 수 있게 나오며, 무엇보다 '굉장히 약하게 익숙한' 향이 나는데, 그 향이 고기의 잡내를 다 잡아준 해장국입니다. 무언가 좋은 부재료로 고기를 잘 삶았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육질도 연하고 부드러웠으며 무엇보다 대파가 많이 들어간 덕분에 국물맛이 매콤하면서 시원한 맛이 납니다. 보통맛부터도 굉장히 맵다고 하니 그 맵기가 가늠하긴 어려웠습니다. 아마 해장하러 와서 술을 더 드시기 좋은 해장국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아들과 포장을 기다리는 손님

 

아이가 먹기엔 매운 음식들이라 같이 나눠먹진 못했습니다. 저희는 부스터라는 간이 아기 의자를 갖고 다니기에 이렇게 테이블이 구성된 식당에 방문하는 것도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영유아를 동반하시려면 간이 의자를 꼭 갖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배달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포장을 따로 해가시는 손님은 굉장히 많았습니다. 밥을 먹고 있는 중에도 '포장해 주세요'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많이 들려왔네요. 천안 지역 내 유명한 식당 중 한 곳이니, 기억해 두시고 천안에 방문하실 때 들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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