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맛집] 일이이사 (1224 - 열두달 이십사절기 좋은 음식을 내놓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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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퓨전 요리/퓨전 음식

퓨전(fusion)은 서로 다른 두 종류 이상의 것들이 합쳐져 새로운 것을 만들어 냄을 뜻합니다. 드래곤볼이라는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합체 기술의 이름으로 사용된 단어이기 때문에 낯설지 않은 용어일 것입니다. 하지만 만화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퓨전은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여러 학과들을 융합하는 추세에서 대학에서 많이 사용되기도 하며 문화, 예술 및 그리고 '음식과 요리'에서도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식업에서는 여러 문화의 음식을 혼합하여 '퓨전 요리'라는 말까지 탄생시켰데, 혼합하는 여러 주체들의 고유성을 잃어버리면 안 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분야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괜찮은 맛을 낼 경우에는 이보다 좋은 음식 여행 재료로 뛰어난 것은 없습니다. 한식도 서양 음식과 많은 퓨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제가 이번에 포스팅하고자 하는 식당도 '퓨전 한식'을 요리하는 곳입니다. 

 

 

위치 및 정보

 

 

 

위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28길 10

영업시간 

1) 월, 수, 목, 금 (11:30 ~ 22:0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 주말 (11:30 ~ 22:00)

3)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주차 : 식당 주차장 이용

연락처 : 0507-1474-1224

인스타그램 계정 : ileesa1224

기타 : 아기의자, 포장, 예약 등 

 

 

판매 메뉴

 

 

대표 시그니처 메뉴로는 얼큰시원버섯전골 (2인, 23000원), 갈비 스테이크 (28500원), 단짠매콤 등갈비튀김 (26500원), 온기 가득 닭찜과 채소찜 (24500원)이 있습니다. 그 외 파타와 리조트류도 판매 중이며 두유국물까르보나라(16000원), 흑임자들깨크림파스타(16500원) 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음료 및 주류 또한 구매 가능합니다. 

 

 

식당 소개

상호명인 일이이사 (1224)의 뜻은 열 두달, 이십 사절기라는 뜻이며 이 기간, 즉 항상 좋은 음식을 대접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외관 및 주차장

식당은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고객전용 주차장이 도보 1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객주차장이 모두 만차일 경우라도 인근 골목 인근에 주차가 가능한 곳입니다. 

 

 

식당 내부

 

식당 입구에는 대표님과 매니저, 그리고 셰프들의 사진이 있습니다. 또한 여러 유명인들과 같이 찍은 사진도 함께 벽에 걸려있습니다. 내부는 엄청 넓은 대형 매장은 아니지만,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함께  2인과 4인 식탁으로 약 12 테이블 정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기의자 또한 넉넉하게 구비해 놓아 영유아를 동반한 손님들도 자주 오는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희가 방문한 시각은 오후 5시 전후로, 저녁 식사 전이기에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아기 도시락

 

 

아기의자뿐만이 아닙니다.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손님들에 대한 생각과 배려가 좋다는 것을 알려주는 또 다른 부분은 아기용 밥이 주문 메뉴 외 도시락으로 따로 나옵니다. 정말 귀엽게 레고형상의 도시락통에 김가루, 참기름, 그리고 계란프라이와 잡곡밥으로 구성되었는데, 어느 정도 완료기 유아식을 먹는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정도의 구성이었습니다. 

 

 

아기용 물티슈와 식기구

 

 

아이용 숟가락과 포크를 따로 준비해주고, 전용 물티슈와 스마트폰 거치대도 함께 제공해 줍니다. 저희 아이는 스마트폰 영상을 보여주지 않기에 사용하진 않았지만, 아이용 콘텐츠 영상을 자주 보여주는 부모님들께는 정말 매력적인 곳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정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밥이 맛있었는지 저희 아이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미역국 및 밑반찬

 

 

기본적인 밑반찬으로 겉절이와 양파절임 그리고 미역국을 내어줍니다. 겉절이는 단맛이 조금 섞여있어 저는 좋았는데 드시는 분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는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미역국 간은 정말 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메인 메뉴의 맛을 느낄 수 있게 조화로웠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자칫 너무 짜면 다른 맛을 못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갈비스테이크와 흑임자들깨크림파스타였습니다. 갈비스테이크는 저와 와이프의 선택이었고, 흑임자들깨크림파스타는 아이와 함께 나누어먹을 용으로 주문했습니다. 소고기 부위였던 만큼 굽기도 아주 좋았고, 일이이사만의 수원 왕갈비 양념을 사용했다고 했는데 양념 맛 또한 강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니쉬로 같이 나온 야채들과 먹기 너무 좋았고, 같이 내어주는 와사비와 소금, 그리고 홀그레인머스터드와 잘 어울렸습니다. 연근 튀김 아래 있는 것은 매쉬포테이토라고 생각했는데, 속에는 옥수수와 마카로니가 같이 있어 조금 독특했고 굉장히 단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흑임자들깨크림파스타는 버섯도 많이 들어간 덕분인지 크림까지 모두 긁어서 먹을 정도로 고소하고 맛이 좋았고, 면을 잘 먹지 않는 저희 아이 또한 같이 신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신나게 먹는 아이와 그새 들어선 손님들

 

 

시간이 조금 흐르자 많은 손님분들이 와서 식사를 하셨습니다. 저희와 마찬가지로 아이를 동반한 부모님을 비롯, 친구 혹은 연인사이로 보이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접하기 어렵지 않은 음식 메뉴들이었기 때문인지, 다양한 손님들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메뉴들도 맛이 궁금해지는 식당 일이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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