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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맛집

[세종 맛집] 물맷돌한우곰탕 (사장님의 자부심과 친절함이 느껴지는 곳)

by Derik Kim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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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

어릴 적 정말 궁금했던 것 중 하나인데, 지금 생각해 보면 굉장히 잔인한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곰탕은 정말 곰을 끓인 것이 아닐까? 였습니다. 곰의 쓸개를 먹는 사람들이라면 불가능한 얘기도 아닐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뜻을 알고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곰탕의 '곰''뼈를 오래 고았다.'라는이라고 하네요. 소의 각 재료를 푹 끓인 탕으로, 뭉그러지도록 오래 익히, 진액만 남도록 푹 끓이다는 뜻의 '고다'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러한 음식을 만드는, 세종시에 위치한 맛집인 [물맷돌한우곰탕]을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물맷돌한우곰탕 위치 및 정보

 

 

위치 : 세종 금남면 용포로 107-1

영업시간 : 매일 오전 9시 30분 ~ 밤 9시 (매주 일요일 휴무)

연락처 : 0507-1368-4944

주차 : 식당 옆 주차장 이용 (무료)

기타 사항 : 포장 가능

 

 


물맷돌한우곰탕 소개

 

식당 외관
식당 외관

 

 

 

식당 외관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곰탕 전문점이며, 육개장, 갈비탕, 모둠수육 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먼저 건물 바깥만 보면 겨울철이라 그런지 키우던 화분도 메말라 있고 그래서 첫인상이 그리 좋지는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들어가 보면 친절하신 사장님과 직원분들로 인해 언제 그런 생각을 했냐는 듯 모든 인상이 바뀌게 됩니다. 

 

 

 

메뉴판실내1
실내2실내4
식당 내부

 

 

특이한 메뉴 중 '갈비곰탕'이란 것도 있는데, 갈비탕과 곰탕이 합쳐진 메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도 신기하여서 갈비곰탕과 일반 곰탕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세팅1세팅2
세팅3세팅4
기본 세팅

 

 

 

천일염이 기본적으로 상마다 세팅되어 있는데, 9년 정도 된 것을 구워낸 소금이라고 합니다. 햇빛에서 말려 충분히 간수를 뺀 소금이라고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측 위의 사진은 상황버섯을 우려낸 물이고, 양파 간장 소스, 그리고 깍두기와 배추김치, 젓갈이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무엇 하나 뺄 수 없이 맛있고 정성이 들어간 물과 소스, 밑반찬들이었습니다. 

 

 

 

소금선물
설명1설명2
안내판

 

 

 

천일염에 대한 설명 및 음식을 만드는 시간, 재료를 설명하는 표지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사장님의 자부심이 있다는 것이 괜한 말이 아닌 듯했습니다. 그리고 위에 천일염은, 그날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장님께서 손님분들께 하나씩 선물로 주셨습니다. 귀한 소금인만큼 감사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갈비곰탕곰탕
음식

 

 

 

대파와 후추는 제가 받자마자 넣은 것으로, 원래는 오래 고아낸 뽀얀 국물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간은 되어있지 않습니다. 입맛대로 천일염, 후추 등을 넣고 간을 맞춰주면 되는데, 많은 간이 필요 없을 정도로 본래 국물이 깊고 진합니다. 갈비곰탕이나 일반 곰탕에도 충분히 많은 고기가 있었고, 사장님께서 1+ ~ 1++ 등급 한우만 사용한다고 하시네요. 

 

 

 

아이육수
곰탕 육수

 

 

 

참고로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아기의자도 구비되어 있고, 식당에서는 총 2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점심시간과 얼추 맞은 때라, 아이도 밥을 먹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준비한 밥을 먹이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사골 육수를 한 사발 얹어주시면서 아이와 같이 먹으라고 주시더라고요. 사실 저런 국물 하나하나가 식당에선 다 돈인데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더군다나 소금 선물까지 주셨으니 더욱 감사했죠. 

 

 

 

 

 

아이2아이3
곰탕

 

 

덕분에 아이 인생 첫 곰탕도 먹어보았네요. 간을 하지 않았지만 그 순하면서 진한 맛 때문인지 아이도 잘 먹어줬습니다. 간혹 맛있는 곳이라도 불친절, 좋지 않은 서비스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그럴 걱정이 전혀 없는 곳입니다. 사장님 외 직원분들 모두 손님분들을 대하는 마음이 정말 좋은 곳입니다. 

 

 

 

상황버섯
상황버섯

 

 

가늠이 안되긴 하지만, 80년에서 230년 정도 된 상황버섯도 판매한다고 하네요. 안 그래도 상황버섯을 우린 물도 기본적으로 내어주는데, 건강을 챙기기 위해 관심을 두는 분들이시라면 이곳에서 어떤 내용인지도 들어보시고 구매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진하고 깊은 곰탕 국물과 더불어, 친절한 서비스에 웃으면서 먹을 수 있던 곳인 세종 맛집 [물맷돌한우곰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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