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맛집] 화덕으로 간고등어 (백석동/생선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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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고등어와 임연수 등 생선의 효능

제주도 출신인지라 어렸을 적부터 해산물, 특히 생선을 접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날것으로 먹는 회부터 구이까지 다양하게 먹어봤는데, 특히나 생선구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벗어난 후부터 생선구이를 식당에서 먹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천안에도 생선구이를 잘한다는 식당이 있다고 하여 한 번, 두 번 방문했던 것이 어느새 단골이 되었습니다. 특히 삼치구이, 고등어구이, 임연수 구이를 자주 먹는데 이번엔 고등어와 임연수 구이를 와이프와 함께 먹어봤습니다. 

 

* 고등어의 효능

보리처럼 영양가가 높고 가격이 저렴해 ‘바다의 보리’라 불리는 고등어는 EPA와 뇌세포 활성물질인 DHA 등 두뇌에 좋은 영양소와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혈액 순환에도 좋아 성인병 예방에도 좋아 국민 생선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 임연수의 효능

아미노산과 미량 원소가 풍부하며, 기름진 맛이 있어 입맛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도 좋은 식사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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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정보

식당은 천안 백석동에 위치한 [화덕으로 간고등어]입니다. 좀 중의적인 표현 같기도 합니다만, 요는 '화덕'에서 생선을 구워 내어 준다는 점이 특이한 식당입니다. 화덕의 온도는 섭씨 500도 정도라고 하니, 순간적으로 빠르게 구워내는 것이 맛의 비결인 듯싶습니다.

 

 

 

위치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한들 2로 46-5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 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 ~ 오후 5시 

주차 : 식당 주차장 이용 가능 (무료)

기타 : 아기의자 있음

 

 

 

식당 소개

식당 전경입니다.

 

 

식당 외관 사진에도 드러났는데, 바로 건물 앞 주차도 가능하며 자체 주차장이 꽤 넓어 많은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위에 기재해 놓은 영업시간도 사진에 다시 한번 언급되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뭔지 모르겠지만 신이난 우리 아이입니다.

 

 

식당 내부는 4인용 테이블 위주이며, 일부 좌석은 단체석인 테이블도 있습니다. 생선구이 집인 것을 강조한 듯 생선모양의 장식물들이 인테리어로 많이 되어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자주 갔던 곳이지만 갈 때마다 신이 났는지 많이 웃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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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며 각 메뉴의 가격이 적혀있습니다.

 

 

가격대는 주로 14000원 ~ 19000원 선으로 메뉴별로 상이합니다. 생선도 몇 개의 메뉴는 순한 맛과 매운맛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메뉴판에 보면 아시겠지만, 생선 외 제육과 불고기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실 생선구이 전문점이라 생선구이만 먹어봤고 다른 메뉴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테이블 위 받침대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아기용 의자도 많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가는데도 전혀 문제없는 식당이며, 점원분들이 아기들을 보면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꼭 아기용 수저나 그릇 등이 필요하냐고도 여쭤봐 주시는데 굉장히 친절하시기도 합니다. 

 

 

밑반찬 및 셀프바

 

 

밑반찬이 모자라면 샐러드바를 이용해서 직접 반찬을 추가로 떠올 수 있습니다. 누룽지(숭늉), 상추, 크림떡볶이, 잡채, 흑임자 연근 무침, 된장 양념 오이 고추 등 다양한 밑반찬을 먹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더덕무침도 있었는데 향이 매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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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밥

 

 

밥도 흰쌀밥(백미) 혹은 현미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조금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현미밥을 많이들 고르시는데, 양념구이 생선이 있기 때문에 흰쌀밥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추가 금액을 내면 곤드레밥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식당 내부입니다.

 

 

뒤편을 보면 주방 쪽에 화덕이 2개 보이는데, 저 화덕에서 생선을 계속 구워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공조를 잘해놓은 덕에 생선 냄새나 연기가 홀 쪽으로 넘어오진 않습니다. 

 

 

고등어양념구이 및 임연수구이

 

 

 

고등어 양념구이와 임연수 구이를 주문하였고, 위에 작성한 것처럼 임연수 구이는 기름이 많아 굉장히 부드럽고 먹기 좋았습니다. 점원분들께 여쭤보니 생선에 소금 간을 최소화한다고 합니다. 나트륨 함량 때문인 지는 모르겠지만, 아기들에게도 먹일 수 있는 수준의 삼삼한 맛이었고 혹 간이 부족하면 양념구이를 주문하시거나 간장을 이용해서 찍어먹으면 적당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등어 양념도 너무 짜지 않고 양파와 적절히 곁들여 먹으면 밥과 잘 어울리는 반찬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밑반찬들도 맛있기에 같이 먹으면 좋은 조합의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천안에서도 맛있는 생선구이를 먹어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화덕으로 간고등어]도 전국에 몇 군데 지점이 더 있다고 하니 해당 지역에서 한 번 방문해 보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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