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간식] 18. 귤쿠키만들기 (쌀가루 간식, 16개월 아기 간식)

 

아기에게 주는 간식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간식들이 많습니다. 떡뻥(과자류)을 비롯한 과일 퓌레 등, 실제로 어른들이 먹어봐도 굉장히 맛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설탕과 같은 당이 없기 때문에 더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맛이랄까요? 한 번은 아기 과자를 몇 개 집어먹다가 '이러다 다 먹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요새 저는 앞서 작성한 포스팅인 귤바나나 카스테라나 티딩러스크와 같이 아이에게 간식을 종종 만들어주곤 합니다. 이번에도 귤로 만든 간식을 하나 포스팅 해 볼 예정인데, 만드는 방식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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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식] 15. 귤바나나카스테라 (노 오븐 간식, 돌 이후 아기 간식)

 

[아기 간식] 단호박 티딩러스크 (아기 간식/이앓이용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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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 볼 간식 종류는 '귤 쿠키'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저의 창작 레시피는 아니고 주변 아이를 키우는 분들께 추천을 받거나 저도 검색을 통해 알아낸 레시피입니다. 꼭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은 아니고, 이 방법 저 방법 시도도 해보면서 저희 아이가 잘 먹는 방식으로 바꿔보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레시피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고, 조금씩 변형시키면서 도전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물론, 처음에 알게 된 레시피도 그대로 작성합니다.) 

 

1. 재료 

(1) 귤 2개 (정량은 30g이고, 착즙한 결과 35g 사용했습니다) 

(2) 플레인 요거트 30g (저는 플레인 요구르트 35g 사용했습니다.)

(3) 쌀가루 80g (저는 처음 80g 사용했는데 반죽이 질어 거의 90g 사용했습니다.) 

* 재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귤 착즙액과 플레인 요구르트는 1:1 비율입니다. 

 

2. 재료 손질

(1) 귤은 착즙해주고 알맹이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2) 그 외 특별한 손질은 없습니다. 

 

3. 만드는 방식

(1) 착즙한 귤액에 요구르트를 섞습니다. 

(2) 그 섞은 액에 쌀가루를 부어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3) 반죽을 잘 떼네어 쿠키 모양을 잡고, 오븐 혹은 에어프라이어 170도 15분 ~ 20분 사이를 돌려줍니다.

* 오븐과 에어프라이어 제품에 따라 구워지는 것이 다르니, 꼭 중간 확인이 필요합니다. 

 

 

준비된 재료들입니다.

 

 

귤 2개와 플레인 요구르트, 그리고 쌀가루입니다. 제가 배웠던 레시피는 플레인 요구르트를 사용하는데, 아무거나 사용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전 차라리 요구르트와 꿀도 좀 섞어주면 훨씬 맛있는 쿠키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물론 너무 어린아이에게 단 것을 먹이는 것은 조금 어렵긴 하겠지만요. 

 

 

착즙된 귤

 

 

35g 나왔습니다.

 

귤 착즙액 양이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너무 소량이면 있으나 마나 합니다. 그래서 들어가는 쌀가루 대비 40% 정도의 양을 넣어주면 가장 적당한 향과 맛을 내는 것 같습니다. 

 

귤착즙액과 요구르트를 1:1로 섞어줬습니다.

 

 

처음에 쌀가루를 75g만 넣었습니다.

 

 

반죽이 조금 질었네요.

 

귤 착즙액과 요구르트를 1:1로 섞어 70g을 만든 뒤, 80g의 쌀가루를 넣어서 반죽했는데 조금 질었습니다. 제가 찾아본 레시피에서는 귤 착즙액과 요구르트를 각각 30g씩, 그리고 80g의 쌀가루를 넣습니다. 조금 비율이 달랐더니 실패했네요. 그래서 급히 쌀가루를 10g 정도 더 추가해서 반죽했습니다. 

 

반죽이 좀 잡혔습니다.

 

쿠키 모양 내기

 

반죽이 좀 잡힌 뒤, 조금씩 떼어내면서 쿠키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속까지 잘 익으라고 포크를 사용해 구멍까지 뚫어줬습니다. 그렇게 에어프라이어 170도에서 15분정도를 돌려줍니다. 

 

약 8분정도 후 모습입니다.

 

중간중간 확인해줘야 합니다. 구워지는 속도가 사용하는 제품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8분 정도 후에 확인했더니 위의 사진처럼 나왔습니다. 약간 그을린 부분도 있었는데 크게 개의치는 않았습니다. 다시 뒤집어주고 나머지 7분을 구워줍니다. 

 

 

다 익은 쿠키

 

색도 모양도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7개였는데 1개는 제가 맛본다고 먹다가 다 먹어버렸네요. 아이에게 한 개씩 심심할 때 주면 좋아해서 잘 먹어줬습니다. 보관도 크게 어렵지 않고, 오래 보관하려면 냉동실에 넣어줘도 됩니다. 앞으로도 간식 만드는 것을 도전해보고 좋은 아기 간식은 계속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