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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행지

[제주 여행] 박수기정 (노을명소, 안덕,대평/올레길 9코스]

by Derik Kim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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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기정 :  바가지로 마시는 샘물(박수)이 있는 높은 절벽(기정)이라는 뜻

 

이번 제주 여행지 포스팅은 박수기정이라는 곳입니다. 저런 곳이 있어?라고 하실 수 있지만 제주도에서 유명한 노을 명소 중 하나이고, 이미 사진작가분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하죠. 그리고 올레길 9코스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제주 올레길 9코스 경로 (총 7.5km, 3~4시간)

 

대평포구 - 박수덕 - 몰질 - 정낭 - 기정길 - 볼레낭길 - 봉수대 - 황개천 입구 동산 - 화순선사유적지 - 진모르 동산 - 가세기 마을 올레(안덕계곡) - 화순 귤 농장 길 - 화순항 화순선주협회 사무실 - 화순 금모래 해변

 

이 올레길 9코스의 시작이 대평포구인데, 박수기정은 대평포구 바로 옆에 있는 곳입니다. 아주 가까우니 시작부터 구경할 수 있습니다. 체력적으로 자신 있으신 분들은 대평포구를 시작하는 올레길 9코스를 완주하시는 것도 매우 좋은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올레길 9 코스에서 가장 명소는 대평포구와 박수기정이라고 생각하며, 특히 이른 시간 보는 것보다 저녁노을을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일몰 시간을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 낚시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무엇이 잡히는지 모르겠지만, 갯바위 낚시터로도 유명한 듯합니다. 낮에 보는 절경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특히 빨간 등대가 포인트입니다. 포토존이기도 하지만, 퍼지는 노을 아래 비치는 빨간 등대는 제주도에서도 손에 꼽는 명소입니다. 

같은 날이고, 조금 더 이동해서 찍은 모습입니다. 날씨가 많이 좋진 않았던 터라, 노을이 퍼지듯이 예쁘게 찍히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절벽(기정) 뒤로 보이는 노을이 매우 예쁩니다. 맑은 날 갔다면 조금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겠죠? 바닷물 소리와 노을이 조화를 이루면 이것보다 좋은 물 멍, 노을 멍은 없습니다. 

저는 제주도 갈 때마다 박수기정을 들립니다. 특히 겨울-봄이 바뀌는 시즌에 내려가면 근방에 피는 유채꽃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시즌만 잘 맞춰가면 예쁜 바다와 꽃, 그리고 노을까지 3박자가 갖춰진 명소를 구경하고 올 수 있겠네요. 전 제주도 가장 좋은 시즌이 2월, 그리고 5월이라고 생각하는데 2월이면 아래 사진과 같은 경관이 펼쳐집니다. 참고로 이 유채꽃밭 근처에 카페가 몇 군데 있습니다. 박수기정과 대평포구를 즐기신 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좋은 여행 방법입니다. 그리고 안쪽으로 걸어가시다 보면 마을길이 나오는데, 바닷길 근처 대평리를 유유자적 걸으면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만일 영상이 안 나온다면, 아래 파일로 다운로드 하셔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짧지만 바닷 물소리가 듣기 좋습니다.

KakaoTalk_20221019_133322503.mp4
4.70MB

포스팅 내용 참고해보시고 여행 코스로도 한번 계획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수기정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1008

* 중요 포인트 

  - 일몰 시간에 맞춰가면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습니다. 

  - 낚시 포인트이기도 하니,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즐기셔도 됩니다. 

  - 대평포구 인근에 주차하신 후, 걸어오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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