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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음식점 Le Vrai Paris (홍합찜, 어니언수프)

by Derik Kim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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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음식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달팽이, 에스카르고라고 하나요? 거위 간인 푸아그라, 그리고 마카롱, 바게트 등 여러 종류의 맛있고 고급스러운 음식들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로 '어니언수프'가 있습니다. 저렇게 써서 그런데 쉽게 말해 양파수프지요.

유래로는 로마 시대 가난한 사람들이 빨리 자라는 양파를 사용해서 먹던 음식이라고 하는데, 18세기부터 프랑스에서 캐러멜라이징한 양파와 소고기를 이용해 만든 수프가 현재의 모습이라고 하네요. 굉장히 대중화된 음식이라고 합니다. 궁금하기도 했고 한 번 먹어보고싶어 당시 여행할 때 몇 군데를 찾아보았고, 마침 저희가 가기 전 '나 혼자 산다'에서 한혜연 님과 충재 님이 방문했던 식당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몽마르트르 여행 동선에 있길래 그곳으로 가보았습니다.



참고로 지난 해외여행 포스팅에서 밝힌 것처럼, 저희는 2020.01 코로나 발병 이전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프랑스 - 영국이었고 포스팅하는 현시점과 차이가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해외여행이 다시 시작되고 있는 요즘, 혹시나 도움 될 글이 될지도 모르기에 포스팅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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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은 [Le Vrai Paris] 이며, 정확한 뜻은 모르겠지만 대략 검색해 보니 '진짜 파리' 같은 뜻인 것 같네요. 오역일 수도 있습니다.

위치 : 33 Rue des Abbesses, 75018 Paris

카페 외관
카페 외관2
캐노피 위로 꽃들이 그득합니다.



외관이 굉장히 아름답더라고요. 너무 화려해서 굳이 검색을 따로 하지 않더라도, 근처만 가면 먼발치서 알아볼 수 있는 그런 식당입니다. 굉장히 많은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저 캐노피 위 장식은 자주 바뀌는 것 같습니다. 어떨 때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에 달려있는 형형색색의 볼도 걸려있다고 하네요.

내부1
내부2
와인진열



참고로 세계 3대 와인 국가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를 꼽는데, 그러한 국가 답게 한쪽 벽면은 완전히 와인 진열장으로 채워진 공간이 있었습니다. 한 병 꺼내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술도 끌렸네요.

식전 바게트
식전 바게트입니다.



빵이 맛있다고 저번 포스팅에도 여러번 말씀드렸는데, 식전에도 바게트가 나옵니다. 빵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사랑스러운, 러블리한 국가임에 틀림없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쓰는 밀가루 종류가 다른 건지, 빵만 먹어도 맛이 좋았습니다.

식사 전체
어니언수프
홍합찜
감자튀김
주문 음식이 모두 나왔네요.


지금도 이 메뉴를 파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브런치도 가능하고 영업시간도 긴 편이라 활용도가 좋은 식당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나혼자산다에서 나왔던 대로 홍합찜, 어니언수프, 그리고 감자튀김을 주문하여 먹었는데 사실 조금은 그러려니 했습니다.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이기도 한 것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간이 저와 와이프 입맛에는 짰습니다. 그래도 조금 짜게 먹는 편이던 와이프는 괜찮다고 했기에, 정확하게 말하면 저의 입맛에 많이 짠 편이었네요. 저는 당시에 싱거운 음식을 선호하는 스타일이었거든요.


홍합찜은 버터를 사용해 찐 음식이었는데, 고소한 맛도 있었지만 간이 조금 강했습니다. 어니언수프도 치즈는 고소하고 짭조름했지만 역시나 저에겐 간이 살짝 센 편이었어요. 그래도 어니언수프는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음식이었습니다. 간이 세더라도 양파는 양파인지라 매우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저에게 제일 맛있던 것은 바게트였네요. (개인적인 입맛과 취향이니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열심히 드시는 와이프


방송에 나왔던 것 치고는, 조금은 아쉬운 곳이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맛있다고 소개해주는 식당이기도 해서, 제가 정말 당시에 싱겁게 먹었구나 싶긴 했네요.

언덕길
예쁜 언덕길



식사를 마친 뒤 곳곳에 있는 예쁜 곳들을 찾아 돌아다녔습니다. 몽마르트르는 이렇게 계단길이 유난히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거리 거리마다 아름다운 건물들도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풍차1풍차2
풍차가 있는 건물 앞에서



저기도 레스토랑이었는데 가본 곳은 아니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대신, 저기는 르누아르의 걀레뜨 풍차라는 그림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라 합니다. 외관이 예뻐서 와이프의 기념샷도 남겨보았습니다.
앞으로도 파리에 관련된 포스팅은 계속 해 볼 예정입니다. 몇 군데 소개해드릴 식당도 남아있으니 차근차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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