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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맛집

[부여 여행/부여 맛집] 솔내음 (한정식/연잎밥)

by Derik Kim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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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는 한식을 맛있게 하는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보통 한정식 하면 전라도를 생각하는데, 충청도 부여에서도 좋은 퀄리티의 한식을 즐길 곳이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포스팅하고자 하는 곳은 한정식을 파는 '솔내음'이라는 식당입니다. 지난번 소개해드린 '시골 통닭'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부여 여행/부여 맛집] 시골통닭 (통닭/모래주머니/닭죽/부여중앙시장)

국내 여행지 중 충남 부여 여행 시 갈만한 곳을 포스팅해보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합송리 994라는 카페를 포스팅했고, 이번에는 음식점 1군데를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부여 여행/부여 카페]

chonnomderik.tistory.com

 

이 솔내음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식당 이름과 잘 맞는다고 느껴지는 분위기입니다. 식당을 통 소나무로 지었다고 하니 괜히 솔내음으로 지은 것이 아닌 듯 합니다. 부소산 근처에 있으며 '부소'는 예부터 '소나무'를 뜻했으며 소나무가 많은 산이라고 합니다. 소나무가 많은 부소산 아래에서 통 소나무로 건물을 지었으니 한껏 부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 식당의 주 메뉴는 연잎 떡갈비 정식입니다. 연꽃은 부여에서 많이 나기로 유명한데, 한우떡갈비, 혹은 한돈 떡갈비로 구성됐느냐에 따라 조금의 메뉴 차이만 있을 뿐 기본적으로 떡갈비 2장, 계절반찬 10가지, 연잎밥 그리고 된장찌개가 나옵니다. 


* 연잎의 효능

연잎은 수분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어 음식의 맛을 부드럽게 해 줍니다. 연잎 효능으로는 연잎 추출물인 아세트산에틸의 항산화 효과, 병원성 식중독 미생물에 대한 항균 효과, 루시페린 성분의 진통, 고지혈증 예방 효과, 체중 증가 억제 효과 등이 있습니다.

 

*떡갈비

고기를 손질해 떡의 모양으로 만들어 숯불에 구워 먹는 음식으로, 궁중에서 왕이 즐겨먹던 음식입니다. 현재는 각 지역 특색에 따라 발전되어 현재의 떡갈비 형태로 발전했고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요리로도 꼽힙니다. 


 

정성스럽게 나온 반찬들의 모습입니다. 계절 반찬이라고 하니 저희가 갔던 여름 제외하고 봄, 가을, 겨울은 또 다른 메뉴가 나올 것입니다. 정갈하게 놋그릇에 담긴 음식을 먹는 기분은 흡사 어느 궁중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떡갈비는 연하고 맛있었고, 짜거나 너무 달지 않았기에 질리지 않게 잘 먹었습니다. 특히 부여에서 나는 식재료들로만 사용했다고 하며, 부여의 맛을 알리고자 하는 노력이 보이는 식당입니다. 2001년도부터 운영하셨다고 하니 벌써 20년이 더 된 장소입니다. 오랜 세월 한 자리에서 영업하는 게 쉽지 않을 텐데, 그만큼 손님들이 찾는다는 방증이라 생각합니다. 부여를 여행하실 때 맛있는 연잎밥과 떡갈비를 먹어보시고 싶다면 한 번 찾아보기 좋은 식당입니다. 

 

솔내음 레스토랑

 

위치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나루터로 39

시간 : 오전 11시 30분 - 저녁 8시 (오후 2시 30분 - 오후 5시 30분 Break Time)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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