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맛집

[대전 맛집] 류근선의 진국설렁탕 (오래 끓인 사골을 맛볼수 있는 곳)

by Derik Kim 2023. 10. 4.
728x90
반응형

 

 

 

대전 맛집, 대전 설렁탕, 대전 갈비탕, 대전 도가니탕, 대전 진국설렁탕, 태평동 맛집, 설렁탕 맛집


목차

     

    설렁탕

    국밥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가 있습니다. 순대국밥, 갈비탕, 해장국, 뼈해장국, 곰탕 등 여러 음식이 있는데, 설렁탕도 빠질 수 없는 국밥의 대표 주자입니다. 특히 이 설렁탕은 소의 여러 부위를 넣고 끓여내어 밥과 내놓는 국물 음식인데, 10시간 이상 가열하여야만 소고기와 뼛속에 있는 성분이 나와 뽀얀 국물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곰탕하고 헷갈릴 수 있지만 맑은 곰탕과 달리 설렁탕은 마치 우유를 넣은 것 같은 유백색의 국물이며, 그 색만 보아도 뱃속이 먼저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국물 음식입니다. 

     

     

    류근선의 진국설렁탕

    추석 명절기간, 처가가 있는 대전에 방문했는데 장모님이 직접 드셔보시고 좋은 곳이 있다며 알려주셨습니다. 조미료를 넣지 않는 곳이라며 사골 육수 그대로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고 여러 번 말씀하시더라고요. 조미료가 나쁜 것은 절대 아니지만, 음식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좋은 것이겠지요. 그 덕분에 저도 좋은 식당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치 : 대전 중구 동서대로 1199

    영업시간 : 매일 오전 9시 30분 ~ 밤 9시 30분 (매달 1, 3, 5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연락처 : 042-532-0447

    기타 : 아기의자 있음, 주차공간은 넓지 않음 (식당 인근 골목 주차 가능)

     

    반응형

     

    메뉴 소개

     

    설렁탕(10,000원, 특사이즈는 12,000원)을 기본으로 도가니탕(14,000원) 및 갈비탕(14,000원)을 판매합니다. 수육도 35,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매운갈비찜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음식 및 식당 소개

     

    아마 갖고 있는 단점 중 하나라면 주차공한이 협소하단 점 하나일 듯합니다. 대로변에 위치한 식당인데, 아쉽게도 별도 주차장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골목길 부근 주차가능한 공간을 일부 확보해 놨고, 더 안쪽으로는 주차가 가능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조금 더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입구부터 국물을 우려내는 증기가 손님들을 반겨줍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 1시 30분경이었는데도 많은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이미 낮술을 걸치신 분들도 많았고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역시 술은 낮술입니다. 날이 조금은 선선해졌지만 에어컨을 상시 가동 중이었고 곳곳마다 선풍기가 있어 그 음식들이 얼마나 뜨거운지 짐작이 가능했습니다. 

     

     

     

     

    팔도 소주 종류가 나와있는 포스터가 붙어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제주도 한라산 소주 파입니다. 다만 전국 팔도 소주에 왜 와인이 들어가있는지는 의문이네요. 저희는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아마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붙여놓은 것이겠죠? 

     

     

     

     

    설렁탕 특과 갈비탕을 주문하였습니다. 위에 설명했듯 설렁탕은 뽀얀 국물이 특징인데, 얼마나 오래 우려냈을지 가늠이 안될정도로 하얀 국물을 자랑했습니다. 왜 상호명이 '진국'인지 느낄 수 있었네요. 고기의 누린내도 당연히 없었고, 갈비탕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설렁탕은 기본적인 밑간이 되어있진 않아 중간에 간을 맞춰줘야 하는데, 갈비탕은 기본 간이 되어 나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밥집의 맛을 결정하는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김치'인데, 이곳은 깍두기도 맛집입니다. 보통 달큼하고 시큼한 김치 두 종류로 나뉘기 십상인데, 여긴 두 가지의 맛이 다 들어있는 김치를 씁니다. 정말 신기했는데, 굳이 따져보자면 달큼한 맛이 조금 더 비중이 큰 김치입니다. 아무튼 깍두기 리필만 몇 번 했는지 모르겠네요. 

     

     

     

    아들이 이제 많이 커서 숟가락, 젓가락도 스스로 놓습니다. 보통 24개월, 두 돌이 지나면 다들 그렇게 하는거겠지 싶으면서도 아빠의 입장으로서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저희 아들도 사골 국물을 많이 먹었고 고기뿐 아니라 설렁탕 속 소면과 갈비탕 속 당면을 흡입했네요. 요새 면을 정말 좋아하는데 어린 저희 아들에게도 제격인 메뉴였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장모님 덕에 알게된 좋은 식당인 류근선의 진국설렁탕이었습니다. 설렁탕 말고 또 하나의 유명한 국밥 중 하나가 바로 '곰탕'인데, 세종에 있는 곰탕 맛집을 소개하는 글을 같이 공유하며 이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세종 맛집] 물맷돌한우곰탕 (사장님의 자부심과 친절함이 느껴지는 곳)

    세종 맛집, 세종 곰탕, 세종 갈비탕, 세종 갈비곰탕, 세종 도가니수육, 세종 육개장, 세종시 맛집 곰탕 어릴 적 정말 궁금했던 것 중 하나인데, 지금 생각해 보면 굉장히 잔인한 생각일지 모르겠

    chonnomderik.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