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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카페

[천안 카페] 로스팅포인트오렌지 (장인이 만드는 진짜 커피)

by Derik Kim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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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커피 로스팅, 타이밍과 뜸들이기의 예술

    천안 서북구 불당동에는 커피 장인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 한 곳이 있습니다. 이 분의 성함은 '이진견' 님으로, 책 '커피 로스팅, 타이밍과 뜸들이기의 예술'을 직접 저술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책
    카페에 진열된 책

     

     

    이진견 님은 숯불에 수망으로 3t이 넘는 원두를 볶으며 커피 고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살리면서도 떫고 아린 맛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다가 뜸 들이는 기법을 개발하셨다고 하네요. 이것을 바탕으로 로스터와 후처리 기계로 특허도 받았으며 현재는 카페 창업에 대한 컨설팅 및 교육도 나가신다고 합니다. 크지 않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는 카페 로스팅 포인트 오렌지(Orange)를 포스팅 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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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및 정보

     

     

    위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 25로 154 118호

    주차 : 인근 골목 및 공영주차장 이용

     

     

     

    판매 메뉴

    메뉴2

     

     

    스페셜티 드립커피를 판매하고 있는데, 에이드 및 티 종류를 제외한 커피의 가격대가 2,500 ~ 4,000원 이내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며, 그 외 음료도 3,000 ~ 4,000원 이내에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원두1Bar

     

     

    그리고 늘 새벽에 원두를 볶고 있으며, 최소 3~4일 이내로 볶아진 원두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00g 단품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며, 1Kg 회원제도 운영되고 있어 총 가격 39,000원에 200g씩 5번 나눠서 원두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카페 소개

    와이프가 가끔 커피 장인, 커피 장인을 외치던 적이 있었는데 천안에 거주한 지 3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방문해 봤습니다. 

    주차가 다소 어렵지만, 인근 주차장을 활용하시면됩니다. 또한 영업시간도 사장님의 스케줄에 따라 변동될 수 있고, 로스팅을 위해 새벽 일찍 출근하신다고 하네요. 

     

     

    카페 외부1카페 외부2

     

     

    카페 외부를 보면 혹시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 아닐까 싶은 곳입니다. 테이크 아웃은 물론 내부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건물 1층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인근에 비슷한 이름을 가진 카페가 한 군데 더 있어 조금 헷갈릴 수 있습니다. 꼭 간판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키오스크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사장님이 직접 주문을 받으시기도 하고, 혹 여유가 있으실 때 원두나 커피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정말 친절하게 안내해주십니다. 달달한 것을 원했던 저는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와이프는 비 오는 날에 맞게 따뜻한 싱글 오리진, 당일에 따라 다른 원두로 내린 커피를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싱글 오리진이란 단일 국가, 즉 하나의 원산지에서 수확한 커피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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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두내부4

     

     

     

    한쪽 벽면에는 숙성중인 원두를 두는 수납장소가 있었습니다. 모든 원두가 숙성 중인지, 혹은 당일 로스팅을 한 것인지 저는 잘 모르기 때문에 신기한 눈으로 쳐다만 봤습니다. 다양한 원두들이 있다는 사실에 한 번 놀랐네요. 그리고 안쪽에는 자리를 잡고 커피를 드시고 계시는 손님분들도 계셨습니다. 

     

     

     

    로스팅실벽면

     

     

    가장 안쪽에는 커피를 볶는 로스팅실이 있습니다. 사장님께서도 수시로 들락 날락 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또 한쪽에는 로스팅 포인트 오렌지(Orange)가 쓰여 있는데, 커피 고유의 단맛, 산미, 바디감을 가장 완벽하게 살리는 Roasting Point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저는 그 뜻을 잘 모르는데, 혹시 Orange라는 뜻이 다른 것이 있는지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커피 맛은 두 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맛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바닐라 라떼 뿐 아니라, 와이프가 주문했던 커피는 정말 이런 향을 가진 커피가 있나 싶을 정도였네요. 아이 때문에 매장에서 먹진 못하고 비 오는 날 차에서 테이크 아웃을 했지만, 날씨와도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피였네요. 괜히 장인이 만드는 커피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이제야 방문한 것이 좀 아쉬웠을 정도로 첫 방문 뒤에도 몇 번 더 찾아갔네요. 

     

     

    원두1원두2

     

     

    저희도 종종 집에서 내려먹기 때문에, 원두를 구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바로 1Kg 회원제로 구입을 했고,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몇 가지 팁을 이용해 커피를 내려마시니 따뜻한 것이든 차가운 것이든 원래 내려마시던 것보다 더욱 좋은 맛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커피를 마시든, 원두를 사기 위해서든 자주 방문하려고 하고, 좋은 곳을 알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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