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카페] 카페 몬탁 (모던한 분위기의 Montauk)

요즘 카페를 방문하면, 그 카페마다 시그니처 메뉴나 음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맛있게 커피를 잘 내리는 카페도 많고, 왜 이렇게 크림류가 들어간 라떼가 맛있는 집들이 많은지 늘 신기하면서도 찾아가고 소비하는 입장에서 행복할 따름입니다.

인테리어도 눈에 띌 정도로 예쁘면 좋지만 사실 커피가 맛없으면 안가게 되는 것이 카펜데, 이제는 맛있는 곳들이 참 많아서 행복합니다.

오늘 포스팅 해보는 카페도 몇 가지 시그니처 메뉴들이 있고, 그중 몇 가지를 먹어봤더니 역시나 맛있어서 소개해드려보고자 합니다.

카페 이름은 [몬탁, Montauk] 이며 아산시 탕정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위치 : 충남 아산시 탕정면 매곡 한들 8길 30 1층
영업시간 : 낮 12시 ~ 밤 10시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인스타그램 계정 : cafe_montauk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화분들이 있습니다.

검색해서 찾아가보니, 오픈한 지 3개월 정도 된 신상 카페였습니다. 외관도 깔끔한데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화분들이 키재기 하듯이 놓여 있더라고요. 재밌어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음료 제조하는 곳, 그리고 메뉴판

로투스 슈페너, 바닐라크림라떼, 망고패션후르츠라떼 등 눈에 띄는 메뉴들이 많았습니다. 저랑 와이프는 고민하던 차에, 바닐라크림라떼와 인절미크림라떼를 주문하여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디저트류도 있습니다.

휘낭시에, 에그타르트 등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에 방문한 터라, 따로 주문을 하진 않았네요. 그래도 판매되고 남은 수량을 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드시고 간 흔적이 보입니다. 굳이 궁금해하지 않아도 맛있는 디저트겠구나 하고 느껴집니다.

내부도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편한 의자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어떤 소품들을 많이 쓰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심플하고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라서 그 자체도 매력이 있었습니다. 모던한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요?

한 쪽에 있는 대형 전신거울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트리와 사슴 인형 (루돌프인가요?)

대형 전신거울도 있습니다. 주황색 의자가 포인트인 듯한 이 곳이 포토존인 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어서, 저희 아이의 사진을 한 번 찍어보았네요.

귀엽게 의자를 잡고 있네요

어느샌가 많이 커서 그런지, 이제 사진 찍는 포즈도 좀 아는 듯 합니다. 카메라는 안 보고 앉아있던 엄마만 쳐다보는 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볼 수 있었습니다.

소품들

많은 소품들을 쓴 카페는 아니지만, 정말 간단한 포인트들로만 예쁘게 꾸민 모습입니다. 넓은 테이블에 저렇게 미니 스탠드를 두니 귀엽더라고요. 간혹 책이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웬 우주인이 별을 쏘고 있습니다.

한쪽 벽면 셀프바에는 우주복을 입은 인형이 별을 쏘고 있습니다. 오로라무드등인데, 시시각각 변하는 오로라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크림위에 있는 식물이 포인트인듯 합니다.

작은 컵이 인절미크림라떼, 큰 컵이 바닐라크림라떼입니다. 인절미크림라떼에는 떡도 3개가 올려져 있는데 고소한 맛이 강했습니다. 사실 어느 정도 예상된 맛이긴 했지만 역시 아는 맛이 무섭다고 인절미 크림은 질리지가 않더라고요. 무엇보다 바닐라크림라떼가 티라미수 맛이 나서 신기해하면서도 기분 좋게 마셨습니다.

사진에도 보이듯이 위에 크림에 뿌려져있는 가루들이 티라미수에 쓰이는 것과 똑같아서인지, 티라미수라떼라고 해도 믿을만한 메뉴인 듯했습니다.

아기의자

그리고 어린 아기를 두고 있는 저희로서,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아기의자가 2개가 마련되어 너무 편했다는 점입니다. 사장님의 배려, 센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커피의 맛도 좋고, 깔끔한 디자인도 훌륭했고, 포인트만 주는 소품들로 이끌어낸 예쁜 아산 카페 몬탁 포스팅이었습니다.